본문 바로가기

웅진코웨이 매각한다

중앙일보 2012.02.07 00:20 경제 1면 지면보기
웅진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정수기·공기청정기 업체 웅진코웨이를 매각한다. 웅진그룹은 6일 “올 상반기 중으로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고 대신 태양광에너지와 건설 사업에 집중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웅진은 코웨이의 여러 사업부문 중 화장품 사업은 빼고 나머지를 전부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웅진홀딩스는 코웨이 지분 28.4%(약 2188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매각대금이 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웅진 “태양광 투자비 확보”

 웅진그룹은 “이번 매각은 웅진에너지·웅진폴리실리콘의 태양광에너지 사업에 투자할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은 향후 5000억원 이상을 태양광 분야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그룹은 또 매각을 통해 2007년 극동건설을 6600억원에 인수하면서 악화된 그룹 재무구조를 개선하려 하고 있다. 인수 후 계속된 건설경기 부진으로 웅진은 차입금 부담이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6월 웅진홀딩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바 있다.



 매물로 나온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시장 점유율 56%로 업계 1위다.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