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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보울 30초 광고에 40억원

온라인 중앙일보 2012.02.06 18:15
랭킹 10 표


6일 오전(한국시간) 전세계의 이목은 수퍼보울 경기가 열린 미국 인디애나주로 쏠렸다. 올해 역시 수퍼보울은 종료 57초 전 터치다운, 그리고 역전승이라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수퍼보울의 또 다른 볼거리는 광고다. 올해 수퍼보울 주관 방송사인 NBC는 30초 광고에 평균 350만달러(약 40억원)라는 거액을 책정했다. 다국적 기업들은 광고비에 구애받지 않았다. 엄청난 광고 효과를 알기 때문이다.

올해 수퍼보울 TV 광고에는 우리나라의 기아·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이 참여했다. 그린베이 패커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맞붙었던 2011년 수퍼보울은 1억11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리서치 업체인 칸타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수퍼보울 광고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기업은 버드와이저 맥주로 유명한 앤호이저-부시 인베브였다. 그 뒤를 펩시코, 제너럴모터스가 이었다.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지난 10년간 수퍼보울 광고 지출 순위.



버드와이저 광고 (1위, 2012수퍼보울)
펩시콜라 광고 (2위, 2012수퍼보울)
1위. 앤호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 미국의 술 제조업체 앤호이저-부시가 벨기에 맥주회사 인베브에 인수·합병되면서 탄생한 앤호이저-부시 인베브는 지난 10년간 슈퍼볼 광고에 2억3910만 달러를 썼다.



2위. 펩시코(PepsiCo): 펩시콜라와 도리토스로 유명한 펩시코는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수퍼보울 광고에 1억7400만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카콜라의 슈퍼보울 광고비의 두 배가 넘는다. 펩시코는 최근 콜라보다는 과자 도리토스 광고에 치중하고 있다.



3위.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은 8200만 달러를 써 3위에 올랐다. GM은 지난 40년 동안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경쟁사보다 많이 수퍼보울 광고비를 썼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2009년, 2010년은 수퍼보울 광고를 구매하지 않았지만 2011년 다시 참여했다



4위. 월트 디즈니(Walt Disney): 월트 디즈니는 10년 간 7390만 달러를 지출했다. 디즈니의 수퍼보울 광고는 `우리는 디즈니에 간다` 문구로 유명하다. 2011년 수퍼보울 광고에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홍보했던 디즈니는 올해에도 영화 ‘존 카터’를 집중 홍보했다.



코카콜라 광고(5위, 2012수퍼보울)
5위. 코카콜라(Coca-Cola): 6680만 달러를 지출해 5위를 기록한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지난 10년 중 5년만 수퍼보울 광고에 참여했다. 코카콜라를 마시는 북극곰이 올해 수퍼보울 광고에도 등장했다. 북극곰은 이번 광고에서 빙판에 미끄러지고, 친구들까지 전부 넘어뜨리면서도 코카콜라를 떨어뜨리지 않고 끝까지 지켜냈다.



6위. 바이어컴(Viacom):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비롯해 비디오, 음반 유통업체 등을 소유한 세계적 미디어 기업인 바이어컴은 지난 10년간 수퍼보울 광고에 4590만달러를 썼다. 이 회사는 타임워너와 영화 광고를 위해 수퍼보울을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GI조 2: 리탤리에이션’을 광고했다.



7위. 컴캐스트(Comcast): 컴캐스트는 미국에서 가장 큰 케이블 TV 회사이자 두 번째로 큰 인터넷 서비스 업체다. NBC유니버셜과 CNBC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4030만 달러를 써 7위에 올랐다. 10년의 수퍼보울 광고 중 7년을 참여했다.



8위. 타임워너(Time Warner): 타임워너 역시 수퍼보울 광고를 적극 활용하는 종합 미디어그룹이다. 워너브러더스 픽처스, 타임출판사, AOL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 10년 중 8년을 참여한 타임워너는 3920만 달러를 썼다.



9위. 현대자동차(Hyundai Motors): 2008년 처음 광고 2편을 내보낸 이후 2012년까지 5년째 수퍼보울 광고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가 2002년부터 2011년 사이 수퍼보울 광고로 지출한 금액은 총 3880만 달러. 올해는 2100만 달러(230억원)를 들여 경기 시작 전 2편, 프리킥 타임 중 1편, 경기 진행 중 2편 등 총 5편을 선보였다.



10위. 커리어 빌더 (Careerbuilder): 미국 최대 취업정보회사인 캐리어 빌더는 지난 10년간 3680만 달러를 썼다. 8년 연속 수퍼보울 광고를 했다. 이 회사 광고의 대부분은 침팬지가 등장한다. 올해 수퍼보울 광고에서도 침팬지가 등장해 우스꽝스러운 사무실 상황을 연출했다.



김효진 기자 k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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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버드와이저 광고 (1위, 2012수퍼보울)

000: 펩시콜라 광고 (2위, 2012수퍼보울)

00: 코카콜라 광고(5위, 2012수퍼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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