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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비상에듀학원 탐방

중앙일보 2012.02.06 07:39
강남비상에듀학원 추경문 총원장이 수험생과 입시전략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강남비상에듀학원은 수능 탐구영역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EBS 강사들이 출강해 재수종합반 강의를 진행한다. 총 30명의 전임강사 중 절반이상이 EBS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추경문 총원장은 “EBS 강사들이 직접 강의를 한다는 학원들 중 일부는 상위권 반에만 수업을 진행해 불만을 사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강남비상에듀학원은 상위권과 하위권 구분 없이 EBS 강사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위권 구분 없이 EBS 강사들 직접 강의, 대입 컨설턴트가 개인별 입시전략 수립 도와

대입전문 컨설턴트가 학습법·진로 상담



 대입전략의 전 과정을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재원생 1명당 대입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해 개인별 입시전략 수립을 전담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비상에듀 이치우 입시전략연구실장을 비롯해 학력평가 전문기관인 비상교육평가 소속의 컨설턴트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출발점 컨설팅→목표관리 컨설팅→수시지원 상담→정시지원 학부모 상담의 총 4단계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1단계 출발점 컨설팅은 학원 입학 후 개인별내신성적과 전년도 수능성적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목표대학 합격을 위한 입시 로드맵을 작성한다.



 2단계 목표관리 컨설팅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치르고 난 후 모의고사 성적의 변화를 분석해 수시와 정시의 합격 가능성을 예측한다.



 3단계 수시지원 상담은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치르고 난 뒤 수시지원 가능대학을 진단하고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확정한다. 비상에듀 이치우 입시전략연구실장은 “올해는 수시지원이 6회로 제한되는 만큼 나를 위한 대입 전문 컨설턴트가 있다는 점이 재수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단계인 정시지원 학부모 상담은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 응시여부와 정시지원에 따른 모집군별 지원전략 상담을 실시한다. 이들 컨설턴트들은 시기별로 학원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2명의 전담 컨설턴트가 상주해 학습법과 진로문제에 대한 상담을 지원한다. 대학별 고사에 대한 전문적인 준비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수시집중반을 개설해 입시경향에 맞춰 각 분야의 전문강사들이 학교별로 논술수업을 진행한다. 인적성, 전공적성 전문 강사진도 별도로 구성해 개인별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수시 준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질문지로 단점 파악하고 휴일에도 학습 관리



 강남비상에듀학원의 하루는 과학적 시스템을 적용한 학습플래너인 Winning Note를 작성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자신의 다짐을 기록한다. 금요일 마다 취합해 담임강사와 부담임 강사가 주간 단위의 학습량과 진도를 확인하고 개인별 수준에 맞게 학습방향을 수정해 준다.



 질문지를 활용한 질의응답시스템도 독특하다. 강사에게 질문을 하기 전에 질문지에 문제를 적고 진행된 풀이과정을 기록한 다음 제출해야 한다. 무분별한 질문을 막고 자기주도적인 문제해결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질문지는 바인더로 철을 할 수 있도록 양식이 갖춰져 있다. 질문지가 쌓이면 본인의 취약영역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신만의 약점 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이 학원에서 재수해 서울대 지리교육학과에 수시로 합격한 김선중씨는 “처음에는 질문을 할 때마다 질문지를 작성해야 해 번거로웠다”며 “하지만 질문지가 쌓이다 보니 내가 부족했던 점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어 모의고사를 대비하고 자투리 학습시간을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당일 수업을 통해 배웠던 내용에 대해 일일평가도 한다. 영어와 수학 두 과목, 각 10문제씩 출제한다. 토요일에는 주말평가를 실시해 주간 단위로 자신의 학업성취도를 확인하게 한다.



 다른 재수학원의 단점은 주말 학습관리가 힘들다는 것이다. 강남비상에듀학원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절대자습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말에도 당직강사와 생활 관리 교사가 상주한다. 추 총원장은 “종교활동과 가정행사 등을 보장하면서도 그 이후 시간에 대해선 학원에서 자율학습을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안정적인 출결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4무 장학금 제도도 운영한다. 4무란무결석·무지각·무조퇴·무외출의 4가지 목표를 달성한 재원생에게 매달 3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장학제도도 다양하다. 수능성적과 내신성적을 토대로 수강료를 차등 할인해 주는 꿈드림 장학제도는 언어·수리·외국어 표준점수와 고교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수강료의 전액에서 절반을 지원한다.



<김만식 기자 nom77@joongang.co.kr/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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