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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수능대비 핵심전략

중앙일보 2012.02.06 07:35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학년도 수능시험도 “영역별 1% 만점자”를 지향했던 2012학년도와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언어영역 만점자 비율 0.26%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변별력 면에서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발표한 것으로 보아, 영역별 만점자 1%라는 말은 결국 의미가 없어지긴 했다. 올해도 쉬운 수능의 기조는 지속될 것이다. 이에 대비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쉬운 수능일수록 학습량 늘리고 사고 더욱 확장해야

 먼저, 쉬운 수능일수록 학습량을 늘려야한다. 학습량을 줄여도 괜찮을 것이라고 착각해선 안된다. 고3은 중간고사·기말고사·수행평가 등 학교 내신과 다양한 학교행사로 수능을 연속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재수생보다 부족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취약한 영역의 점수만 올리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고 잘못 생각한다. 6월 평가원 모의수능시험 성적이 저조한 수험생들은 논술이나 전공적성을 준비하면서 수시에 집중하고, 수능에서 최저등급만 맞추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쉬운 수능일수록 기본내용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익혀야 한다. 실수를 줄이는 학습전략도 모색해야 한다. 영역별로 약한 부분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알고 있는 부분도 문제 해결에 적합하도록 사고를 확장해야 한다. 특히, 상위권 학생은 변별력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춰야 해, 학습량을 늘리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체계적인 학습계획과, 학습시간을 늘리는 통합관리가 필요하다.



 EBS교재에 대해 철저한 공부도 필요하다. 쉬운 수능의 기조는 EBS교재의 수능출제 반영과 맞물려 있다. EBS교재 70% 연계 출제는 비록 수능에서 EBS 교재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지 않아도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제시문을 제시해 시간에 대한 압박과 심리부담을 덜어주고, 난이도 있는 문제들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한다. 따라서 EBS 교재를 단순하게 푸는 정도나, 방대한 양 때문에 EBS 교재를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EBS교재와의 연계를 수험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변별력 있는 문제들도 EBS 교재에서 출제해야 하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교재 수준이 높아진 것도 수험생들에겐 부담이다. 이를 위해 수험생들은 수능에 필요한 기본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 EBS 교재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비, 적절한 학습시간 안배가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학습과 생활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 쉬운 수능일수록 일정한 생활관리와 조직적인 학습습관으로 꾸준하게 수능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성적향상의 관건이다. 쉬운 수능에선 학습능력 배양, 영역별시험 운영과 시간 관리, 심리적인 안정 등의 변수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일 학습목표와 실행여부, 일별·주간별 성취도평가, 영역별 학습시간 안배 등을 점검할 수 있는 학습기록장 작성을 생활화해야 한다.



<최영주 강남청솔학원 직영기숙학원 양평캠퍼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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