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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디자인] 미간 좁을 땐 앞트임 대신 ‘몽고리프팅’

중앙일보 2012.02.06 06:09 건강한 당신 2면 지면보기
쌍꺼풀 수술과 함께 흔히 병행하는 눈 수술이 앞트임이다. 앞트임은 눈 앞쪽 몽고주름을 없애 시원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수술로 몽고주름이 있으면서 눈과 눈 사이 거리가 먼 사람에게 효과가 좋다.



 눈과 눈 사이의 거리는 34~36㎜가 정상이다. 따라서 앞트임은 그 거리가 38㎜ 이상 멀리 떨어졌을 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앞트임 수술 후 불만을 호소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눈 사이 거리가 좁다면 수술 후 더 좁아 보이고, 눈 앞쪽 붉은 살이 더 많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몽고주름에 가려져 있던 부위가 움푹 들어가 골이 진 상태로 남아 있거나, 눈 앞쪽 수술 부위가 물갈퀴 모양으로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이 같은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수술이 ‘몽고리프팅’이다. 앞트임을 적용하기 힘든 눈의 몽고주름을 제거하는 기법이다. 앞트임은 보통 눈 앞쪽 1~2㎜를 절개하지만 몽고리프팅은 0.2~0.3㎜의 작은 절개로도 몽고주름을 없앨 수 있다. 이때 눈 사이 거리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앞트임 수술은 눈 앞쪽 피부를 절개해 잘라낸 뒤 봉합한다. 하지만 몽고리프팅은 몽고주름 부위를 작게 절개하고 나서 눈 아래 주름선을 따라 바깥쪽으로 밀어내 눈매를 개선한다.



 몽고주름 안쪽에 움푹 골이 팬 경우엔 눈꺼풀 지방을 적당히 채취·이식해 개선하는 것도 기존 앞트임과는 다르다. 수술 부위 모양이 부자연스러워지는 것도 예방하며, 몽고주름 안쪽을 따라 생긴 잔주름도 개선한다.



 수술 후 관리도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수술 후 2~3일간은 아이스팩을 이용해 냉찜질을 한다. 수술 부위를 차게 하면 부기가 빨리 빠지고, 모세혈관의 출혈을 막아 멍이 드는 것을 막아준다. 최소 하루 3~4회, 1회 15~20분간 해준다. 술·담배는 삼가며, 청결을 유지해 감염에 의한 염증을 예방한다. 염증이 생기면 수술 자국이 깔끔하게 아물지 않아 흉터가 남을 수 있다.



 김수신 성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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