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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공동모금회 지난해 성금 사상 첫 100억

중앙일보 2012.02.06 00:50 종합 24면 지면보기
지난 한 해 경남지역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액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겼다.


2009년 최고액보다 31억 늘어

 5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011년 기탁된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102억8000여만원으로 목표액 66억원을 55.8%인 36억8000여만원 초과했다. 이는 2010년 모금액(62억4000여만원)보다 40억4000여만원, 종전 최고 기록인 2009년(71억3000여만원) 모금액보다 31억4000여만원 많은 것이다.



 공동모금회는 “전국 16개 시·도 지회 가운데 경남은 목표액 대비 달성률 1위, 모금 총액으로는 서울·경기·경북·충남·부산 다음인 6위”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성금은 개인이 29억여원, 기업·공공기관 등 법인이 55억여원, 각종 단체가 19억여원을 기부했다. 2010년과 비교해 개인기부가 10억원, 기업기부가 29억원, 기타 기부가 2억원 늘었다. 기업 기부가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것이다.



 성금액 중 최고액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12억3000여만원이었다. 두산중공업㈜(6억6000여만원), 경남은행(2억1000여만원), 부산은행(1억5000여만원), LG전자 창원공장(1억700만원), 피케이밸브㈜·㈜휴롬·휴롬엘에스㈜(각 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중대영공업 8500만원, 셰플러코리아 8400만원, ㈜하나개발 8200여만원, 금광개발㈜ 7000여만원, 신흥화학㈜ 과 통일보일러㈜ 각 5000만원, 경남에너지㈜ 4000여만원 등 중소기업의 기부도 두드러졌다. 개인의 경우 ㈜유니온 강대창 대표이사, 한림종합건설 김상수 대표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였다.



 이재철 공동모금회 회장은 “경제가 어려웠지만 경남지역의 이웃사랑 온도는 다른 어느 지역에 비해 뜨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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