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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작년 4분기 성장률 2.8% … 1년 반만에 최고

중앙일보 2012.01.28 00:00 종합 13면 지면보기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1.7%

 2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2.8%(연환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 0.4%, 2분기 1.3%, 3분기 1.8% 각각 성장했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1.7%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경기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가 늘긴 했지만 기업들이 재고를 크게 늘린 영향이 커 앞으로의 성장에는 오히려 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우리는 아직 금융위기로부터 회복 중”이라며 “실업률은 높고 주택시장은 여전히 약세이며 국민들은 너무 많은 빚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5일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의 올해 GDP 증가율이 2.2~2.7%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경기 회복을 위해 최소한 오는 2014년 말까지는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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