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앞 개인 빵집 이은영씨
대기업 제과점속 7년째 버텨
이 사장은 “유명 프랜차이즈 제과점들이 만드는 빵의 소금 함량은 대개 밀가루 100g에 소금을 2g 가량 넣으므로 소금 함량이 평균 2%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빵의 소금 함량을 1∼1.5%로 낮췄다.
“7년 전엔 손님의 80% 이상이 빵이 ‘밍밍하다’며 외면했다. 그러나 소금의 유해성이 알려지고 웰빙 바람 불면서 요즘은 많이 찾는다.”
- 소금 함량을 2%에서 1.5%로 낮췄다면 큰 차이는 아닌 것 같다.
“빵을 먹는 사람에겐 엄청난 차이다. 저염 빵은 소금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 유명 프랜차이즈 빵에서도 짠맛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설탕 등을 많이 가미하기 때문이다. 단맛이 짠맛을 상쇄시켜 소금이 들어있는지도 모르고 먹게 된다.”
- 완전 무염(無鹽) 빵에 도전해 볼 생각은?
“소금을 전혀 안 쓰면 풀빵처럼 돼 불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첨가물은 넣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