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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옷에도 트렌드가 있답니다 미니미 패션

중앙일보 2012.01.17 06:59
미니미 패션이 유행하며 아이들의 패션 스타일도 다채로워졌다.
새해가 되면, 패션업계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인다. 시즌보다 앞서 발표되는 패션 컬렉션 동향에 맞춰 각 브랜드에서는 계절과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옷과 스타일을 제시한다. 그런데 어른들 옷만이 아니다. 아이들 옷에도 패션 트렌드가 있다.


엄마·아빠와 스타일 같게, 색은 화사하게 패딩 점퍼, 니트 스웨터 골라보세요

 요즘 키즈 패션의 트렌드는 성인의 옷과 똑같은 디자인에 사이즈만 작아지는 ‘미니미패션’이다. 미니미는 ‘나의 작은 버전’을 가리키는 뜻으로, 최신 유행을 즐기는 엄마가 자신의 아이에게 어른의 축소판 같은 옷을 입히는 것을 말한다.



 미니미 패션의 시초는 할리우드 스타들이다. 무채색의 시크한 패션을 즐기는 안젤리나 졸리는 딸 샤일로, 쌍둥이 자매인 비비엔과 녹스에게도 자신의 컨셉트와 비슷한 옷을 입히는 걸로 유명하다. 화사한 컬러매치를 즐기는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딸 수리 크루즈는 이미 엄마보다 유명한 패션 인사다.



 버버리 코리아 측은 “이들의 영향으로 아이들의 옷도 성인을 따라 점점 다양해지고 패셔너블해졌다”며 “버버리 칠드런 역시 시즌마다 성인 옷과 아이 옷이 같은 컨셉트로 디자인된다”고 전했다. 소재 역시 성인 옷과 동일한 것을 사용할 정도라는 설명이다.



 부모들은 아이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의 옷이나 소품을 점점 더 찾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거꾸로 아이와 맞춰 입을 본인의 옷을 찾을 정도다. 남녀가 입는 커플룩보다 엄마와 아이, 혹은 아빠와 아이가 함께 입는 미니미 패션이 더 세련됐다고 느낀다. 만일 설 연휴를 맞아 아이의 설빔을 준비 중이라면, 엄마 아빠의 옷과 잘 어울리는 옷이나 소품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올 겨울 인기 아이템이었던 다운점퍼나, 찬바람을 막아주는 헌팅캡, 스타일리시한 야상 점퍼가 그것이다.



신생아를 위한 선물



 신생아의 옷은 대부분 밝은 색깔과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 진다. 2012 봄여름 시즌의 신생아 옷 역시 밝고 화사한 색감이 특징이다. 또 100% 코튼과 실크 시폰처럼 부드러운 소재가 주로 사용됐다. 입었을 때 편안하고 가벼운 거즈 소재의 체크무늬 원피스와 기저귀 팬티가 함께 들어있는 원피스·기저귀 선물세트는 깜찍하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아를 위한 배넷저고리 선물세트는 계절에 상관없이 선물하기 좋은 고전적 아이템. 또 18개월 아이까지 입을 수 있는, 손발을 포함해 온몸을 감싸는 패딩 점퍼는 겨울철 베스트 선물 품목이다.



4~8살, 남녀를 위한 옷



 추운 겨울, 엄마와 아이의 미니미 패션으로 가장 좋은 것은 패딩 점퍼, 혹은 니트 스웨터다. 패딩 점퍼는 성인 패션에서도 인기몰이를 했던 옷 이다. 아동용으로는 100% 오리털 소재로 만들어져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뛰어나고, 선명한 색에 화사한 것이 인기다. 아이에게는 어른들이 소화하기 힘든 비비드한 색깔의 옷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활동성을 감안한 조끼 스타일의 패딩점퍼도 있다. 패딩 점퍼 안에 입을 수 있는 니트 소재 모자 티셔츠도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어른들도 자주 입는 아이템으로, 데님과 함께 착용하면 미니미 패션을 선보이기에 좋다.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하는 소품



 의상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소품이다. 수리 크루즈처럼 하이힐· 퍼 코트 같은 성인의 패션아이템으로 멋을 내는 아이들이 늘면서 의상에 맞는 소품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또 모자나 가방 같은 적절한 소품이 있으면 엄마와 함께 미니미 패션을 맞추기에도 유용하다. 소품 역시 시즌마다 새롭고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는데 여자 아이들의 경우 핸드백과 모자, 플랫 슈즈, 그리고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캐시미어 머플러가 인기 아이템이다. 남자 아이들은 야구 모자와 조금 다른 캡 형태의 모자, 땀을 흡수하는 코튼 소재의 머플러, 운동화가 베스트 아이템이다.



1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을 위한 배넷옷. 2 아이들 패션에도 화사한 색상의 패딩 점퍼가 인기다. 패딩점퍼와 머플러, 핸드백 구두 모두 버버리 칠드런.




<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사진=버버리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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