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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파워블로거의 겨울 케어법 마스크

중앙일보 2012.01.17 06:20
뷰티블로거 김정연씨가 자신이 사용한 화장품들을 직접 촬영하고 있다. 최근 그는 디톡스 효과가 있는 ‘디올 원 에센셜 울트라 디-톡스 트리트먼트 마스크’를 집중해 사용하고 있다.
닉네임 ‘제이와이 뷰티티아이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연(25)씨는 요즘 피부 관리에 부쩍 열심이다. 자신의 블로그(sunkjydbgn.blog.me)에 올릴 메이크업법과 화장품 리뷰를 작성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최근 피부가 많이 상했기 때문이다. 화장품에 있어 전문가 수준이 된 그가 피부를 위해 선택한 것은 ‘마스크’다.


일주일에 한 번, 녹차가루로 각질 제거 후 디톡스 마스크로 독소 빼줘요

김씨가 블로그를 시작한 건 약 1년6개월 전. 취업 준비 중에 블로그를 운영하면 마케팅관련 직종에 지원할 때 대외활동 점수가 가산 된다는 정보를 듣고 나서부터다. 내용은 평소 관심 있던 뷰티 관련 이야기들로 하기로 했다. 방문자들이 덧글을 달고, 자신의 글에 공감하는 것에 재미가 붙은 그는 메이크업노하우를 전달하고 새로 출시한 화장품을 찾아 열심히 리뷰를 썼다. 자신이 구한 화장품과 샘플을 이벤트를 열어 방문자에게 나눠주고 그들의 리뷰를 공유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블로그를 통해 자신에게 딱 맞는 화장품을 찾았다는 사람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는 그의 블로그는 점점 입소문을 탔고, 지금은 하루 8000~1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인기 블로그가 됐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었다. 포스팅을 위해 거의 매일 메이크업을 하고, 이것저것 여러 화장품을 짧은 시간에 바꿔가며 바르다 보니 피부가 점점 민감해졌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화장품을 만났을 땐 더 심각했다. 얼굴 전체에 좁쌀만한 발진이 생기고, 벌겋게 달아 오르기도 했다. 피부에 문제가 생기니 블로그 활동이 쉽지 않았다. 메이크업 사진을 찍을 땐 얼굴에 카메라 렌즈를 붙이다시피 하는 접사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가 좋지 못하면 그 상태가 그대로 사진에 거대하게 나온다. 때문에 그는 “메이크업 관련 내용을 올릴 때도 좋은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가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관리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은 각질 관리와 마스크 사용이다. “각질을 피부 상태에 맞게 제거해야 화장품의 좋은 성분을 피부가 받아들일 수 있다”는 그는 “주1~2회 각질을 없애고 마스크 관리를 하면 피부결이 정돈돼 매끈하고 밝은 피부톤을 유지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씨가 사용하는 각질 제거법은 각질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각질이 심하지 않을 때는 세안할 때 사용하는 클렌징 오일이나 젤에 녹차가루를 섞어 1주일에 한번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그러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세안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각질을 없앨 수 있고, 또 녹차의 진정·미백효과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각질이 심할 때는 세안시 미세한 알갱이가 들어간 스크럽제를 사용한다. 이것도 1주일에 2회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한다. 각질 제거 후에는 토너를 바르고 마스크를 한다.



마스크는 피부 상태와 다음날 있을 일의 경중에 따라 선택한다. 피부에 큰 문제가 없을 땐 시트 마스크를, 피부가 민감해졌거나 빠른 효과를 봐야 할 때는 물로 씻어내는 워시오프타입 마스크를 쓴다. 다음날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워시오프 마스크를 한 후 시트마스크를 한번 더 해 피부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한다. 시간이 없거나 귀찮을 땐 수면마스크를 활용한다.



최근 그가 집중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은 피부 세포 속 독소를 제거해주는 마스크다. ‘원 에센셜 울트라 디-톡스 트리트먼트 마스크(이하 원 에센셜 마스크)’로, 세럼 ‘디올원 에센셜’을 10배 농축한 제품이다. 이 마스크는 분자로 가공된 디톡시닐™과 플랑크톤 추출물을 피부에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이성분들은 ‘프로테아좀’을 돕고, 결국 종합적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내게 된다. 프로테아좀은 독소를 제거해 세포 재생을 돕는 체내효소다.



김씨는 “많은 마스크들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원 에센셜 마스크는 오히려 피부에 해가 되는 독소를 덜어내 효과를 낸다”며 “많은 마스크들을 사용해봤지만 이런 디톡스 효과를 내는 마스크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디톡스 마스크이지만 사용법은 기존 워시오프타입 마스크와 비슷하다. 마스크를 피부에 충분히 바르고 10분 후, 전용 스패츌라(화장품을 덜어내는 도구)로 얼굴에 남아있는 마스크를 걷어내고 물로 씻으면 된다. 김씨는 이후 젤 타입의 토너를 바르고 에센스, 크림의 순서로 스킨 케어 제품을 바른다.



김씨의 추천에 MY LIFE 독자들도 직접 사용해봤다. 현재 원 에센셜 세럼을 사용하고 있는 김명희(32?광진구 광장동)씨는 “디톡스를 통한 안티에이징 케어를 하기 위해 세럼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좀더 효과적으로 피부에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는 게 반갑다”며 “10분만에 피부가 촉촉해지고 피부톤이 밝아지는 것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진명(35?서초구 서초동)씨는 특수하게 제작된 스패츌라의 편리함과 피부결 정돈효과를 칭찬했다. 워시오프타입 마스크를 사용하면 물로 씻어낼 때 닦아내기 번거로웠는데, 스패츌라로 이를 먼저 걷어내고 세안하니 훨씬 간편했다는 것. 그는 “사용 후피부결이 매끄러워져 마치 마스크를 걷어낼 때 독소를 함께 제거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성피부로 평소 여드름이 고민거리였던 이지연(30?양천구 목2동)씨는 원 에센셜 마스크의 가벼운 사용감이 좋다고 했다. 쿨링젤 타입으로 만들어져 발랐을 때 얼굴이 시원하고 상쾌했다고. 다른 마스크들은 모공을 막아 혹시 염증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그런 걱정이 없었다.



<윤경희 기자 annie@joogang.co.kr/사진=황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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