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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 졸업하는 올핸 LPGA서 최고 돼야죠

중앙일보 2012.01.17 00:00 종합 30면 지면보기
2010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라 코스타 리조트&스파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IA 클래식에 출전한 미셸 위. [중앙포토]


위축되던 LPGA 투어가 올 시즌 5개의 대회를 신설하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미셸 위(23)도 다시 날아 오를 채비를 갖췄다. 2007년 9월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학에 입학한 미셸 위는 3월 수업을 마치고 6월 졸업할 예정이다. 학업 부담 때문에 잠재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올해 100% 투어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타이거 우즈는 학업 부담 때문에 스탠퍼드대를 2년 다니고 그만뒀는데 미셸 위는 끝까지 대학을 마치는 뚝심을 보여줬다. 그를 e-메일로 인터뷰했다.

미셸 위 e - 메일 인터뷰



 - 학점은 어떤가.



 “비밀인데 3.0은 넘는다는 것만 공개하겠다. 신입생 때는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시험은 처참했다.”



 - 투어 생활하면서 명문대에 다니는 것이 얼마나 어렵나.



 “사실 힘든 도전이었다. 그러나 대학을 마치는 게 평생의 보상이 될 것으로 믿어 해낼 수 있었다. 나는 이제 만 22세며 선수로서 많은 기회가 있다. 캠퍼스에서 지낸 시간들은 내 인생의 균형을 맞춰줄 것이다.”



 - 골프계에서 대학을 졸업하는 미셸 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다른 사람들보다 내 자신이 성적에 대한 기대가 더 크지 않을까. 학교를 마치면 골프 코스에서 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중할 것이다.”



 - 올해 목표는.



 “매년 나의 목표는 좀 더 나아지고 우승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었다. 올해는 내가 대학을 졸업하는 특별한 해다. 골프 코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고가 되는데 집중할 것이다. 내 인생에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 최근 스탠퍼드대학의 풋볼 경기에서 타이거 우즈가 명예 캡틴을 했다. 만났나.



 “만나지 못했다. 우즈가 다시 우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LPGA 투어 대회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온 뛰어난 선수들, 스폰서들의 후원, 커미셔너의 비전 덕분에 LPGA가 다시 성장하고 있다. LPGA 투어의 미래를 낙관한 다.”



 - LPGA 투어에 한국 스폰서가 3개로 늘어났다.



 “아주 자부심을 느낀다. 특히 KIA는 내 개인 스폰서이기도 하다. 그들의 열정과 투자는 여자 골프가 전 세계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아주 중요한 원인이라고 본다.”



 - 스폰서인 기아차가 미국에서 큰 성장을 했다. 미셸 위와 관계가 있다고 여기나?



 “KIA차가 좋은 실적을 낸 가장 중요한 이유는 차가 좋아서다. 그러나 마케팅도 환상적이었다. 그들의 마케팅 전략에서 한 부분을 담당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KIA차가 나를 후원해서, 또 여성 골프를 후원해서 감사한다.”



 - 그림 실력이 뛰어나다. 요즘도 그림을 그리나.



 “학업 때문에 쉽지 않다. 졸업 후에는 취미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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