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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TV’ 1인치당 1만원 시대

중앙일보 2012.01.17 00:00 경제 8면 지면보기
거실에 주로 놓는 42인치 TV에도 50만원 미만의 ‘반값 TV’가 등장했다. 1인치에 1만원 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간 32인치 TV에 불었던 가격 파괴 바람이 대형 가전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40인치 이상 TV 시장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옥션, 오늘 300대 선착순 판매
LG·삼성도 “저가TV 뛰어들 것”

 인터넷쇼핑몰 옥션은 “42인치 LCD TV 300대를 49만9000원에 1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예약 판매가 아닌 300대 물량을 미리 확보해놓고 판매하는 것으로 입금이 확인된 고객에게 당일 배송한다. 국산 풀HD LCD 패널을 채용해 국내 제조사인 WCD가 만들었다. HDMI 단자 3개, USB2.0 단자 1개 등이 달려 있어 확장성도 뛰어나다. 사후서비스(AS)는 전국 24개 대리점 망을 갖춘 전문센터를 통해서만 진행된다. 패널은 구매 후 2년까지 무상수리가 가능하고, 주요 부품은 무상수리 기간 1년이 적용된다.



옥션의 정재명 디지털가전실 이사는 “그동안 40만원대 후반에 출시된 반값 TV는 주로 세컨드용인 32인치였다”며 “앞으로 거실에 놓는 40인치 메인 상품으로 초저가 TV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미국에서 열린 2012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10일 “저가 TV를 개발 중에 있고 상반기에 출시할 것”이라며 “LCD와 LED TV로 32인치는 물론 40인치대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 역시 “시장이 있으면 어디든지 간다는 것이 우리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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