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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뒤 강원도는 서울 부럽지 않아요

중앙일보 2012.01.16 00:47 종합 25면 지면보기
2018 평창겨울올림픽은 강원도를 획기적으로, 빠른 기간 내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다.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가 이뤄지고, 투자 과정은 물론 결과 모두 강원도 발전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과실만 기대해서는 기회를 살릴 수 없다는 것이 강원도민의 공통된 생각이다. 때문에 강원도는 최근 2018 평창겨울올림픽 개최에 따른 종합발전전략을 세웠다. 겨울올림픽 개최에 따른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자는 게 발전전략 수립의 목표다. 발전전략은 강원발전연구원이 전담팀을 꾸리고 시·군 의견을 수렴해 세웠다.


도, 종합발전전략
지역개발·환경·관광·문화 …
7개 분야 188개 과제 내놔

 종합발전전략 원칙은 민생·흑자·균형·환경·평화·문화 그리고 사람 중심 올림픽 등 7가지다. 도민의 힘으로 유치한 겨울올림픽을 통해 강원도 전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끌어 내고,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종합발전전략은 지역개발, 환경 등 7개 분야에 188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경제·산업 분야는 강원도의 특화자원인 마그네슘, 티타늄 등 4대 원천소재 생산을 중심으로 기능성 신소재 거점지대를 조성하는 한편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육성 ▶남북경제협력특구 추진 ▶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25개 과제를 정했다.



 지역개발 분야는 ▶겨울올림픽 특구 지정과 육성 ▶강릉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조성 ▶북방자원의 항만 수출입 루트 확보 ▶양양공항 올림픽 주공항 지정 및 공항시설 확충 ▶청정에너지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 등 44개 과제를 선정했다.



 환경 분야는 ▶알펜시아 클러스터지역 천상의 화원 조성 ▶국립기상조절 연구센터(가칭) 건립 ▶평창 그린올림픽시티 조성 등 36개 과제를, 관광 분야는 소규모 숙박시스템 올림픽스테이 구축 ▶겨울올림픽 이미지 제품 개발 ▶심해생물 전용 아쿠아리움 조성 등 32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문화 분야에서는 대관령에 문화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19개 과제, 복지 분야로는 지역사회 민간네트워크 활성화 등 9개 과제, 사람 중심 분야에는 ‘품격 올림픽’ 운동 전개 등 23개 과제를 정했다. 이 같은 과제 이외에 경기장 건설과 시설활용 사례 등 투자 관리계획도 마련했다.



 강원도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유도해낸다는 방침이다. 또 도와 시·군의 전략사업에 대한 정책적인 통일성을 유지해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로드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에 대한 세부실행 방안을 별도로 세우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실천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배진환 강원도 기획관리실장은 “평창올림픽은 강원도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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