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얀마 대통령 수석 자문관 “미얀마에도 KDI 같은 기관 생겼으면 … ”

중앙일보 2012.01.16 00:00 종합 16면 지면보기
코 코 흘라잉
미국은 14일(현지시간) 미얀마와의 외교 관계를 ‘대사급’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테인 세인 대통령 당선 이후 계속되는 미얀마의 민주화 조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가 더 강해지고 있다. 군부 독재의 틀을 벗고 민주화 트랙에 올라선 미얀마의 모습은 30여 년 전의 한국과 미래의 북한일 수 있다. 지난 10~14일 외교부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코 코 흘라잉(U Ko Ko Hlaing·55) 미얀마 대통령 수석 자문관은 북한의 미얀마 모델 적용론과 관련해 “북한 지도부는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변화의 시작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대통령 수석 자문관 흘라잉 방한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방문했는데.



 “1970년대 한국의 경제발전에 KDI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KDI는 세계적 수준의 싱크탱크다. 미얀마에도 KDI 같은 국책 연구소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



 - 미얀마와 북한의 군사 협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 상황은 변했다. 총을 사는 대신 경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국가 이익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외교를 펼칠 것이다. ”



 - 핵개발 의혹은. 북한이 미얀마 정부의 동굴 진지 구축을 도와줬다는 얘기도 있고.



 “우린 매우 가난한 나라다. 핵개발은 부국인 이란조차 수년간 매달리는 고비용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핵무기로 겨냥할 적국도 없다. ”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