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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전세난 … 수도권 신도시에 ‘찜’

중앙일보 2012.01.13 03:46 부동산 및 광고특집 3면 지면보기
올해 입주물량이 예년에 비해 줄어들지만 신도시에는 입주가 넘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입주 중인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 우미린 아파트.



광교·김포·별내 대단지 계약때 집주인 꼭 확인

올해 신규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새 아파트는 18만1786가구로 지난해(22만4562가구)의 80% 수준이다.



 따라서 올해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 수요자라면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택지를 노려 볼만 하다. 수원 광교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 등 2기 신도시와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올해 2만3500여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셋값은 입지 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지만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1억원대 초중반대(전용면적 84㎡형 기준)부터 형성돼 있다.



 지난해 6월 첫 입주를 시작한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올해 8900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재 우미건설이 공급한 한강신도시 우미린 아파트의 입주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총 14개 동 규모로 105~130㎡형 총 1058가구의 대단지다. 입주초기 단계인 만큼 파격적인 입주서비스를 지원한다.



관리비의 일부를 회사가 2년간 부담해주는 것은 물론 입주 초기 입주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탁 및 행정업무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용 84㎡형의 전셋값은 1억~1억1000만원 선으로 저렴해 전세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우미건설 이춘석 홍보팀장은 “김포한강로 개통 등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서울 강서, 경기도 고양, 인천지역의 전세 수요자의 유입이 꾸준하다”고 말했다.







김포한강 한양수자인 1차아파트도 올 2월부터 집들이를 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총 17개동 총 1473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최근 인기가 높은 전용 71~84㎡형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명품신도시로 꼽히는 광교신도시에서도 올해 입주물량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달부터 광교 오드카운티의 입주를 시작으로 총 81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월에는 광교래미안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4층, 6개동으로, 97~177㎡형 629가구로 구성됐다.



 같은 달 광교신도시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광교호반가든하임 타운하우스의 입주도 시작된다. 지하 1층~지상 4층짜리 23개동으로 저층단지인 만큼 쾌적하다. 120~146㎡형, 총 320가구로 구성됐다.



 별내지구에서는 이달 쌍용예가 아파트 652가구의 첫 입주를 시작으로 같은 달 현대아이파크 753가구, 3월에는 대원칸타빌 486가구 등 총 7059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새 아파트의 전세를 얻는 수요자라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한다. 대부분 준공 전에 전세계약을 하게 되는 만큼 분양계약서 상의 계약자가 집주인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건설업체 등을 통해 분양대금 연체 여부나 대출 규모를 알아봐야 하며, 잔금은 준공 후에 치르는 것이 좋다”며 “잔금을 치른 이후엔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아야만 전셋값을 보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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