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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 아산에 캠퍼스 조성

중앙일보 2012.01.13 03:30 4면 지면보기
충북 영동에 위치한 영동대학교(총장 송재성)가 아산에 캠퍼스를 조성한다. 당초 영동대는 2013년 개교를 목표로 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했지만 영동 지역 주민 반대로 소강상태를 보여 왔다. 그러나 최근 음봉면 동암리 산 17-1 일대에 14만8500㎡ 규모의 토지를 확보하고 도시기본 계획까지 마무리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동대는 앞으로 주민공청회와 공고를 거쳐 이전에 따른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음봉면 동암리 일대 토지 확보
과학기술 분야 학과 운영 계획

 영동대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하고 이미 수년전부터 음봉 동암리 일대의 토지를 확보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대 측은 아산캠퍼스에서 산업기반형 학과를 중심으로 190명을 선발한 후 3단계에 걸쳐 캠퍼스를 확장해 과학 기술대학 중심의 6개 학과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영동대는 그동안 충북 지역에서 주로 신입생을 선발해 왔으나,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수도권으로의 편입생이 증가해 지방에서의 대학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학 입학 정원이 졸업생을 넘어서는 역 현상도 발생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영동에는 농업과 보건 바이오 중심의 지역 밀착형 학과를 운영하고 수도권과 인근 거리에 위치한 아산에서는 삼성과 현대 등 첨단 기업에 기술을 보급하는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 1994년 3월 건축학과와 정보통신학과로 첫 입학식을 가진 영동대는 현재 경찰행정학과와 보건·의료 관련 학과, 의생명과학 학과 등 4개 단과대에 1개 학부로 1080명의 입학생을 선발한다. 매년 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발명특허학과, 와인 발효학과, 뷰티케어학과, 사이버 경찰학과 등 특성화된 학과 개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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