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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식 쇼핑몰 되는 100살 의정부역

중앙일보 2012.01.13 00:00 종합 18면 지면보기
의정부 시내 중심가와 의정부시청 사이 의정부역에 들어서는 의정부 민자역사(오른쪽)와 백화점인신세계 의정부점(왼쪽)이 모습을 드러냈다. 두 시설 모두 4월 준공되지만 역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민자역사는 18일부터 임시 개방된다.


경기도 남북부 중심상권의 유통지도가 변한다. 경기도 북부 중심도시 의정부시 의정부역이 최신 역무시설을 갖춘 대형 복합쇼핑센터로 변모하고, 수원역에도 초대형 쇼핑몰이 조성된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 18일 개방
바로 옆 백화점은 4월 완공
수원역에도 대형 쇼핑몰 들어서



 1911년 경원선 용산∼의정부 노선 개통과 함께 조성된 의정부역이 100년 만에 최신 시설을 갖춘 민자역사로 거듭나 18일 임시 개방된다. 민자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전체 면적 1만2104㎡ 규모로 막바지 공사 중이다.



 의정부시는 이 가운데 역무시설인 지하 1층∼지상 5층에 대한 임시 사용을 최근 승인했다. 민자역사는 대합실·개찰구·사무실 등 전체가 역무시설로 이용된다. 의정부역에는 현재 전철 1호선과 경원선이 지나고 있다.



 역사 구내에서 의정부 지하상가와 직접 연결되며, 지하상가에서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 1층 승강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역 출입구도 기존 2곳에서 8곳으로 늘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돼 시민 편의를 위해 준공에 앞서 임시 사용승인을 내줬다”며 “낙후된 역사 환경이 정비되고 각종 편의시설이 확충돼 역 이용객들이 쾌적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민자역사와 함께 건립 중인 신세계백화점은 지하 2층, 지상 11층, 전체 면적 14만5124㎡ 규모로 4월 역사 완공과 함께 문을 연다. 이곳은 백화점 매장뿐 아니라 멀티플렉스영화관, 대형 서점, 다목적홀, 식당가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쇼핑몰로 꾸며진다. 의정부에 처음 들어서는 백화점이다. 의정부와 주변 지역을 포함하면 상권 규모가 140만 명이 넘는다는 게 신세계 측 설명이다. 조석찬 신세계 의정부 민자역사 대표는 “신세계 의정부점은 양주·동두천·포천과 서울 동북부권까지 생활권이 연계돼 있고 주변에 의정부 중심상권과 재래시장 등이 형성돼 있어 수도권 동북부권 유통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도 남부 거점인 수원역 서쪽에는 롯데쇼핑몰이 들어선다. 롯데쇼핑몰 본사가 수원에 함께 들어오면서 수원시는 세금 수입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를 위해 수원시와 ㈜KCC, 수원애경역사㈜(AK), 롯데자산개발㈜은 최근 3년간 끌어온 역세권 교통 혼잡 개선비용 분담 문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지부진했던 역세권 개발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AK는 수원역사 북쪽에 지하 3층, 지상 8층의 업무·상업시설을 짓겠다며 수원시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요청했다.



전익진·유길용 기자



의정부 민자역사



- 의정부시 의정부동 168-2



- 지하 2층, 지상 5층, 전체 면적 1만2104㎡



- 대합실·개찰구·사무실 등 최신 역무시설



- 지하상가와 지상 1층 역 에스컬레이트 연결



- 역 출입구 8곳으로 확충



신세계 의정부점



- 지하 2층, 지상 11층, 전체 면적 14만5124㎡



- 백화점 매장(5만1400㎡), 멀티플렉스 영화관(8개관), 대형 서점, 다목적홀(문화홀·350석), 식당가, 주차장(136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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