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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나온 박영준 … MB 측근 비리 반성해야

중앙일보 2012.01.12 00:00 종합 6면 지면보기
박영준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MB맨’들을 겨냥해 “표 하나 더 얻겠다고 그렇게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11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다. 박 전 차관은 이상득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대구 중-남구에 한나라당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2007년 전당대회가 돈 경선이었다고 원희룡 의원이 주장했다.



 “대선 과정에선 정말 투명하게 했다. 돈 문제는 캠프가 특히 조심했다. 어떤 기업의 돈도 받지 않았다고 자부한다.”



 -이 대통령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해 왔는데 측근 비리가 터지고 있다.



 “집권 이후는 우리가 미흡했던 부분이라 반성해야 한다. 나는 측근도 아니고 측근의 측근이지만. 지난 (노무현) 정부 때를 보면 실세들이 많이 (비리에) 관련이 있었다. 그 전엔 더했고, 또 그 전엔 더했다. 개선돼 가는 과정이다.”



 -‘MB맨’들이 이 대통령을 비판하는 걸 어떻게 보나.



 “반성하고 개선해서 못했던 것을 보완하는 게 자세지 인격모독에 가깝게 그러는 건 맞지 않다.”



 -한나라당에선 이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거목의 그늘이 큰 이유는 가지가 꺾이더라도 그것을 다 묶고 가기 때문이다. 아픔도 상처도 다 안고 가야 큰 나무가 된다. 이 대통령의 탈당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 비대위에서 이명박 정부 실세는 불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제가 실세였나. 아니라고 생각한다. 에너지 자원 확보라든지 사회안전망 구축이라든지 일을 많이 해왔다.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않겠나.”



조현숙 기자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박영준 [前] 지식경제부 제2차관
19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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