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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애걔걔! 41점?

중앙일보 2012.01.12 00:00 종합 29면 지면보기
프로농구 동부가 11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홈 경기에서 52-41로 이겼다. 역대 최소경기(37경기)·최단기간(89일)에 30승(7패)을 달성한 동부는 2위 KGC(26승11패)와의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이전 기록은 삼성·TG(현 동부)·KT가 세운 40경기와 TG가 갖고 있던 96일이다.


2위 KGC, 3쿼터서만 3득점 그쳐
1위 동부와 붙어 최소득점 패배

 양 팀 모두 수비에 집중한 탓에 부끄러운 기록도 쏟아졌다. 선두를 다투는 팀들의 대결이라고 하기에 수준 낮은 플레이가 속출했다. 득점이 적으니 재미도 없었다.



 KGC의 41점은 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한 팀 최소득점이다. 이전 기록은 2010년 1월 7일 KT&G(현 KGC)와의 경기에서 오리온스가 기록한 47점이다. KGC는 또 3쿼터에서 3점에 그쳐 올 시즌 한 쿼터 최소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2011년 10월 15일 KT가 전자랜드와의 경기 4쿼터에서 올린 4점이다. 양 팀 득점을 합친 93점도 프로농구 한 경기 최소득점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2월 11일 전자랜드(49점)와 동부(52점)의 경기에서 나온 101점이다.



 동부 윤호영(28·1m97㎝)이 11점·9리바운드·4블록·2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윤호영은 프로농구 최고의 스몰 포워드지만 지난 9일 발표된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팀 선배 김주성(32·2m5㎝)과 KGC 대형 신인 오세근(24·2m)보다 더 빛났다. 동부 로드 벤슨(28·2m7㎝)은 22점·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고양에서는 홈팀 오리온스가 LG에 92-76으로 승리했다.



김종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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