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상의 승부사’ 이세돌 자서전 펴내

중앙일보 2012.01.12 00:00 종합 30면 지면보기
바둑기사 이세돌(29·사진) 9단이 20년 가까이 반상(盤上) 위에서 자신이 펼쳐온 역전의 인생사를 담은 자서전 『판을 엎어라』를 펴냈다.


“승패에 연연하기보다 어떻게 뒀는지가 중요”

 이세돌은 12세에 프로기사로 입단해 28세까지 세계바둑대회에서 1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에는 32연승을 거두며 제5기 박카스배 우승컵을 들어 올려 첫 최우수기사(MVP)상을 수상했다.



 2009 KB국민은행 바둑리그대회에 불참한 뒤 6개월간 휴직했다가 2010년 복귀와 함께 24연승을 거두며 통산 800승 고지를 밟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바둑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이세돌은 공격적인 바둑 스타일과 야생마 같은 행보로 바둑계에서 곧잘 이슈가 됐다. 2009년 휴직 선언 등 이세돌의 ‘항거’에 보수적인 바둑계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세돌은 자서전에서 “승패에 연연하기보다 과연 어떤 바둑을 두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연합뉴스]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