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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단지에 2014년 한국뇌연구원

중앙일보 2012.01.12 00:00 종합 25면 지면보기
우리나라 뇌 연구의 허브가 될 한국뇌연구원(조감도) 건립이 본격화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 한국뇌연구원 설립추진단은 오는 7월까지 건물 설계를 마치고 10월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뇌연구원은 2014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로 1700억원이 들어간다. 뇌연구원은 대구 동구 신서동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들어선다. 이곳에는 실험실 등을 갖춘 연구공간, 특수장비실·실험동물실 등을 갖춘 연구지원공간, 회의실 등 관리지원 공간이 설치된다. 설계는 ㈜삼우종합건축사무소가 맡았다. 이 업체는 국내 건축설계업체 중 기술력과 매출 1위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산하
치매 치료법.의료기기 개발
1700억 투입 10월 첫삽

 디지스트 부설 연구소인 뇌연구원은 뇌 분야의 국가 중심 연구기관이다. 이곳에선 뇌의 사고 작용과 자극에 대한 반응 등을 연구한다. 이를 기반으로 각종 뇌 질환 치료제와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특히 치매의 원인과 치료 방법, 뇌신경의 손상으로 인한 마비 등의 치료법도 연구 대상이다. 디지스트는 이를 위해 노벨상 수상자급의 석학을 원장으로 초빙하고 2018년까지 연구원 2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오옥(디지스트 부총장) 설립추진단장은 “뇌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해 세계 최고 수준의 뇌 융합 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뇌과학 등 생명과학분야의 세계적 석학이 모이는 ‘뇌과학 국제 콘퍼런스’를 오는 7월 대구에서 연다. 이 행사에는 각국의 저명 과학자 300여 명이 참석해 논문 등 연구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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