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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 같은 모바일 제품 더 양산

중앙일보 2012.01.11 00:00 경제 3면 지면보기
“이번에 공개한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은 올해 하반기 양산할 계획이다. 다만 OLED TV가 시장에서 지배적인 제품이 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대표

 LG디스플레이 한상범(57·사진) 대표이사(부사장)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2)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CE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LG전자의 55인치 OLED TV는 LG디스플레이 패널로 만들어졌다.



 -왜 OLED TV가 보급되는 데 시간이 걸릴 거라고 보나.



 “LCD TV가 TV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0%를 넘기는 시점의 가격은 PDP TV의 1.2~1.3배 수준이었다. OLED TV가 그 정도 점유율을 차지하려면 LCD TV와 비슷한 수준이어야 한다. 그만큼 LCD TV도 기능 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이다.(※55인치 OLED TV는 1000만원대 최고가 제품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OLED 패널 가격을 어떻게 낮출 계획인가.



 “결국 원가 싸움이다. 제작 방식에 주목해야 한다. LG디스플레이가 채택한 화이트 산화물 방식은 공정이 단순할 뿐 아니라 기존 생산 라인을 재활용할 수 있어 신규 투자를 줄일 수 있다. 경쟁사가 채택한 방식보다 원가 경쟁력이 있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LCD 패널 가격이 떨이지면서 지난해 회사가 적자를 봤는데.



 “지난해 4분기부터 TV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 이르면 올해 1분기 말이나 2분기에는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기 위한 방안이 있나.



 “차별화다. TV뿐 아니라 태블릿PC나 울트라북 시장에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모바일 사업부문이 가장 많은 수익을 냈다. 아마존이 만든 태블릿PC 킨들파이어가 큰 역할을 했다. 이 같은 제품을 늘려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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