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꽃중년` 총리, 젊은 시절 사진에 네티즌 환호

옌스 스톨텐베르그(54) 노르웨이 총리는 극우 테러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연설에서 "우리는 시련을 이겨내야 한다"며 "우리는 충격을 받았지만 가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테러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더 많은 민주주의와, 더 많은 개방성, 더 많은 인간애"리며 "단순한 대응은 절대 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분노보다는 관용과 사랑을 앞세웠던 그의 발언은 전세계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당시 세계 트위터 이용자들은 스톨텐베르그 총리의 연설을 리트윗(재전송)하며 감동을 나눴고 이후 그는 전세계 네티즌의 뇌리에 깊숙이 남아 있다.
이 가운데 스톨텐베르그 총리가 다시 한번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엔 젊은 시절, 잘 생긴 외모가 돋보이는 사진으로다.

최근 국내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그의 과거 사진이 뭇 네티즌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근엄하면서도 이지적인 현재 모습과는 달리, 짧은 운동복 차림에 아령을 들고 있거나 앞치마를 두르고 쪼그려 앉아 빗자루를 들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해당 사진들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뒤 국내 인터넷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연설도 훌륭하게 하더니 젊었을 때도 멋있었다" "국가경쟁력이 더 앞서가는 것 같다"며 환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