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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 오송역 10분이면 간다

중앙일보 2012.01.10 00:00 종합 25면 지면보기
올해 말쯤이면 세종시와 충북 오송 등 주요 인접도시와의 거리가 현재 20∼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올해 말까지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대전, 고속철도(KTX)역, 고속도로 나들목(IC)을 연결하는 3개의 도로가 잇따라 개통하기 때문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와 충북 청원의 KTX 오송역을 잇는 연결도로(총 연장 9.0㎞·왕복 6차로)를 6월 말 개통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2006년 3061억원을 투입, 착공한 이 도로의 공정률은 지난달 말 현재 86%다. 도로가 개통되면 세종시와 오송역 간 시간이 30분에서 10분으로 20분가량 단축된다.


주요 도로 3곳 연내 개통
역까지 9㎞ 6차로 6월 뚫려
대전 방향 국도 확장은 5월
정안IC 연결 15.3㎞ 12월에

 세종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 공주 정안나들목(IC)을 잇는 정안IC 연결도로(총 연장 15.3㎞·왕복 4차로)는 12월 개통한다. 이 도로는 7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사업비로 626억원이 투입된다. 세종시와 대전시 유성구를 연결하는 국도 1호선 확장공사(총 연장 8.8㎞·왕복 8차로)는 5월 준공한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애초 이 도로를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입주 시작일인 지난해 12월 26일 이전에 임시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도로 중간에 건설 중인 자전거도로(폭 3.9m)와 태양광시설 설치공사가 지연되면서 완공이 늦어졌다. 건설청은 지난해 말 왕복 8차로 중 6차로만 개통하고 자전거도로와 태양광시설 공사를 하고 있다.



 송기섭 행정도시건설청장은 “도로가 모두 개통되면 세종시는 KTX·일반철도 역사, 고속도로 나들목과의 거리가 15분 이내로 단축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며 “이들 도로는 세종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개 도로 외에도 세종시를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도로공사가 진행 중이다. 세종시~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14.1㎞·6차로)는 2014년까지, 세종시~경부고속도로 청원나들목(IC) 연결도로(3.3㎞·6차로)와 세종시~청주시 연결도로(10.1km·4차로)는 2015년까지 각각 개통된다. 이 두 구간은 당초 2017년 이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행정도시건설청과 충북도의 요청에 따라 개통 시점이 2년 이상 앞당겨지게 됐다.



 이 밖에 세종시~조치원 연결도로(4.5㎞·6차로), 오송역~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4.4㎞·4차로), 세종시~공주시 연결도로(10.4㎞·6차로), 오송역~조치원 연결도로(2.9㎞·4차로), 세종시~부강역 연결도로(1.5㎞·4차로) 등도 2017년까지 각각 개통된다.



 행복도시건설청 유근호 기획재정담당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올해 9개 광역교통시설 건설에 192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조치원 연결도로, 오송역~청주역, 오송역~청주시 등 3개 신규사업도 올해 예산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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