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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새로운 도전-기숙학원 특집]24시간 질의응답 가능…모르는 부분 짚고 넘어가야

중앙일보 2012.01.06 05:00 부동산 및 광고특집 7면 지면보기
김향돈
서울케이스사관학원 원장
재수생으로 생활하는 시간은 그리 넉넉하지 않다. 어설프게 준비하면 다시 낭패를 보게 되는 것이 수능이다. 하지만 자신을 잘 관리하고 알찬 교육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사람은 성적이 확실하게 향상될 수 있다. 기숙학원은 굳은 각오를 가지고 재도전에 임하면 대입 합격률을 성공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곳이다. 따라서 기숙학원을 선택했다면 그 이후부터 학생은 믿음을 가지고 공부에 사력을 다해야 한다.



 기숙학원에서의 학습 전략은 과목별 성적에 맞춰 실력향상을 꾀해야 한다. 개개인의 언어·수리·외국어 점수는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일선 기숙학원에서는 총점을 평가한 후 반을 나눠 수업한다. 재수기간 중 학습은 반드시 개인 수준에 맞춰 각각의 점수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과정이 돼야 한다. 수험생은 매달 실시되는 모의고사로 본인의 성적을 확인하고, 각 과목 점수를 높이기 위해 주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루 일과는 예습→수업→복습의 형태로 이뤄지는 것이 좋다. 오전은 수업, 오후는 자습으로 구분된 일선 기숙학원의 일방적인 수업은 수험생을 금방 지치게 만든다. 따라서 기계적으로 수업 후 자율학습을 하기보다는 예습과 수업·복습이 한 묶음으로 매일 이뤄지도록 공부해야 한다. 기숙학원의 장점은 소수 인원으로 편성돼 개별적 맞춤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점수가 낮은 과목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출·퇴근하지 않는 기숙학원 학과 강사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 기숙학원에 있을 때 밤중에도 언제든지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학생과 함께 숙식하는 강사들에게 물어 자습 시간 중 모르는 부분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무엇보다 재수생활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숙식을 같이 하는 룸메이트와 이런 저런 신세한탄에 빠지다 보면 밤잠을 설치거나 수다로 학습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쉽다. 또 술이나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연령이기에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이유로 공부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1년간은 잠자고 일어나는 시간까지 통제한다는 의식 하에 수험생은 모든 면에서 자신을 철저히 관리하는 생활습관을 길러야 한다.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는 약이지만 자신에게 허용하는 예외가 많아질수록 재수생활은 비효율적임을 명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휴가를 유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재수를 결심했다면 1년 공부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재수학원에서의 휴가 일정을 확인하기를 권한다. 여름방학을 실시하거나 3~4주마다 1회 휴가를 가지면 학습량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무엇보다 학습의 흐름이 끊기는 것이 큰 문제다. 그러므로 여름방학과 추석 연휴가 없는 상태에서 평일처럼 정상 수업하는 것이 학습의 연속성을 위해 좋다. 공부는 자신의 학습수준에 맞는 방법과 전략으로 일관성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성적향상의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재수생들과 30년간 생활해 오면서 관찰해보니 재도전에 성공하려는 학생들은 무엇보다 강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런 집념은 엄청난 성적 상승을 유도한다. 현명한 기숙학원 선택과 구체적인 학습 전략, 개인의 각오로 재도전에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김향돈 서울케이스사관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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