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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춘천 교육청 ‘멈춰 ! 학교폭력’ 참여

중앙일보 2012.01.04 03:00 종합 4면 지면보기
안양옥 회장
중앙일보가 ‘멈춰! 학교폭력’ 범국민 캠페인에 나선 것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반복되는 형식적인 땜질 처방을 넘어 이번에는 학교·가정·사회가 학교폭력 추방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다.


안양옥 교총 회장도 앞장서기로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이후 본지가 노르웨이식 ‘학교폭력 멈춰’ 교육을 소개하자 전국의 교육청들이 3월 새 학기부터 멈춰 교육모델 도입을 검토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장학사와 교장·교감 연수 프로그램에 멈춰 교육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춘천교육지원청도 3월부터 초·중·고에서 멈춰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동근 교육지원과장은 “중앙일보 기사를 읽고 학교폭력은 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멈춰 교육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교사·학부모 단체들도 멈춰 교육 확산에 동참의사를 밝혔다. 한국교총 안양옥 회장은 “멈춰 교육처럼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교실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총 교사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최미숙 대표도 “알맹이 없는 예방교육 대신 ‘멈춰’ 같은 현실성 있는 프로그램이 확대되도록 학부모들과 함께 의식개혁운동에 나서겠다”고 제안했다.



 노르웨이에서 시작된 멈춰 교육은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또래문화(Peer Culture)’를 형성하게 해 폭력 예방효과가 크다. 이 교육을 국내에 전파한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문재현 소장은 “청주 동주초등학교를 비롯한 8개 학교가 멈춰 교육을 실시한 뒤로 교내 ‘왕따’ 문제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윤석만 기자



인성교육 살리기 위한 5대 제안



■ 초등 저학년 때 배려·자존감 등 기본 가르치자



■ 전국 1만여 초·중·고에 인성교육 전담교사 파견하자



■ 학력 향상도 따지는 학교·교원 평가 바꾸자



■ 도덕·사회·가정에 ‘존중하기’ 체험 내용 넣자



■ 교사 지망생에게 인성교육법 가르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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