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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방학, 온 가족이 기차여행 낭만 즐기세요

중앙일보 2011.12.30 04:02 6면 지면보기
화천 산천어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마음까지 하얗게 만드는 요술쟁이 겨울눈을 동무 삼아 즐거운 여행을 떠나보자. 마침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유재영) 천안역(역장 윤동희)은 관광열차 상품을 출시했다. 2012년 1월 8일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와 27일 태백산 눈 축제에 관광열차 두 편을 운행한다. 겨울 방학을 맞은 자녀 또는 연인, 가족 모두 겨울 속에서 추억을 만들어보자.


천안역에서 떠나는 관광열차 상품

얼지 않는 인정·녹지 않는 추억



산천어와 수달이 사는 청정지역 강원도 화천에서는 매년 1월이면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이하 산천어축제)’ 가 열린다. 가장 춥다는 겨울의 한복판 1월에 시작하는 이 축제는 개막시점 시 약 40cm 정도의 두께로 얼음이 언다.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성황을 이루는데 수만 명이 동시에 얼음 위에 올라가도 안전에 이상이 없다. 산천어 축제의 묘미는 화천천의 두꺼운 얼음을 깨고 바닥까지 보이는 물속에 노니는 1급수 어종인 산천어를 낚는 것이다.



잡은 고기를 그 자리에서 시식하는 기분은 말로 형용할 수 없다. 또 차가운 얼음물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잡는 산천어 맨손잡기, 얼음썰매, 눈썰매, 눈조각, 얼음축구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또 다른 매력이다.



체험에서 받는 ‘농·특산물교환권’으로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점에서 강원도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체험료가 있지만 같은 금액을 ‘화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줘 식사, 낚시대, 회센터, 구이터 등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학습형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는 산천어 축제를 기차를 타고 가보자. 천안역에서 1월 8일 오전 8시10분, 성환역 8시19분에 산천어 축제 관광열차가 출발한다. 이용요금은 어른 기준 5만4300원이며 연계버스비, 여행자보험 포함금액이다.(중식, 석식 포함)







눈·사랑 그리고 환희



천안역을 출발해 태백산까지 겨울의 주인공을 찾아 가는 기차 이벤트가 펼쳐진다. 바로 ‘태백산 눈축제 관광열차’다. 1월 27일 출발하는 이 열차는 태백산도립공원과 오투리조트 등지에서 눈 조각 전시회, 눈사람 페스티벌, 눈터널 등을 설원에서 만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눈 조각 전시는 태백산도립공원 38점, 태백 시내일원 26점 등 총 64점에 이른다. 기네스북에 오른바 있는 대규모 눈싸움대회, 스노래프팅 등도 즐길 수 있다. 한국석탄산업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태백석탄박물관을 찾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빙판길 운전 부담이 없어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눈 덮인 풍경으로 이어지는 이 관광열차는 오는 1월 27일 천안역에서 오전 7시50분 출발한다.



 천안역 윤상기 마케팅 팀장은 “세계인의 축제가 되고 있는 산천어 축제와 태백산 눈 축제에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겨울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인 이번 관광열차 여행에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 밝혔다.



또한 “쿠폰을 가지고 천안역에 방문, 관광열차를 접수하는 고객에게는 지역 스파&워터파크(테딘워터파크, 아산스파비스,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할인권 3종 세트(40~50%)를 선물한다”고 전했다.(단, 할인업체에 직접 쿠폰제시 시 할인 적용 불가) 이용요금은 중식과 석식, 연계버스비, 여행자 보험 포함 어른 기준 5만7400원이다.



‘내일로(Rail-路)’, 전국 어디든 가요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천안역이 겨울 방학을 맞아 ‘내일로(Rail-路)’ 티켓을 발매하고 있다. 만 25세 이하의 청소년이면 일주일 동안 파격적인 가격인 5만4700원에 전국 어디든 여행할 수 있다. 자유여행에 적합한 내일로는 새마을호, 누리로호, 무궁화호, 통근열차 등의 자유석, 입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 티켓 사용기간(평일) 중 2회에 한해 KTX 를 50% 할인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단, 설 대수송 기간인 1월 20일~1월 25일에는 운영하지 않음)



내일로 티켓 예매에 앞서 힌트 하나. 바이트레인(www.kicha.org)에 접속하면 여행 계획을 세울 시 많은 도움이 된다. 사용자들이 직접 올린 여행계획, 숙박정보, 주변 맛집 정보 등이 공유돼 있다. 여행지 사진, 여행 후기 등도 살펴 볼 수 있다.



가까운 천안역에서 티켓을 구매할 경우 제공되는 서비스는 여행에 쏠쏠한 재미를 더한다. 많은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띤다. 무료숙박, 3대 스파&워터파크 50%할인, 스키장 30% 할인, 먹거리 할인권이 제공된다.



여행에 꼭 필요한 내일로 선물 9종세트(핫팩·기초화장품·핸드크림·세면도구 등)와 이벤트 참여 시 스파이용권, 연극 초대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셔틀버스 이용도 가능하다. 천안역 김형중 마케팅 매니저는 “지난 여름에는 무려 8만명이 넘는 청소년이 기차를 이용해 전국의 관광명소를 둘러봤다. 수도권 및 대전충남 지역에서는 천안역이 티켓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먹을 거리, 놀 거리, 탈 거리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천안역을 이용해 추억을 남기는 알찬 겨울이 되기 바란다” 고 전했다.



  ▶문의=041-557-7788



(http://cafe.naver.com/cheonan7788 천안역 기차여행 플러스) 이경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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