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너소사이어티’ 경북 3호 회원 조만호씨

중앙일보 2011.12.30 00:03 종합 25면 지면보기
㈜화진 조만호 대표(가운데)가 기부금 1억원을 김영석 영천시장(왼쪽)에게 전달했다.
경북 영천의 자동차부품업체 ㈜화진의 조만호(64) 대표이사가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28일 영천시에 사재 1억원을 기부했다.


영천서 차부품업체 ㈜화진 운영

 ㈜화진은 영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차 내장재를 코팅하는 코스닥 상장업체다. 영천이 고향인 조 대표는 평소 ‘지역에서 번 돈은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해 환원해야 한다’는 지론을 펴 왔다. 기부금 전달식에서도 “사업을 시작하면서 숱한 시련을 겪었지만 지역의 도움으로 이만큼 기업을 일구게 됐다”며 “경기침체로 모두 어려운 요즘, 이 돈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돕는데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이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에 전달됐다. 이로써 조 대표는 영천시 최초이자 경북 3번째, 전국으로는 85번째로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회원이 됐다.



 경북모금회는 지난해 6월, 1호 회원인 이상춘 현대강업㈜ 대표이사, 지난 14일 2호 회원인 이대공 경북모금회 제7대 회장에 이어 이날 3호 회원을 맞게 됐다.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 지도층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의 의무)를 실천할 수 있도록 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고액 기부자모임이다.



 한편 경북모금회는 28일까지 50억원가량을 모았다. 이는 올해 이웃돕기 모금 목표액 95억원의 53%,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의 150%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송의호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