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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10만 명당 고혈압 환자 9339명

중앙일보 2011.12.30 00:00 종합 24면 지면보기
고혈압·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국내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특히 30~40대 고혈압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 2010년 통계
3040 환자 4년 만에 10% 증가
노인 1명당 한 해 진료비 283만원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0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고혈압·당뇨·심장질환 등 만성질환 진료비는 3조4990억원이었다. 이는 전체 입원·외래 진료비(32조1623억)의 10.9%나 된다. 고혈압은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이 1만4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병(4101명)·심장질환(2123명)·갑상샘 장애(2066명)·뇌혈관질환(1520명) 순이었다. 이 중 30대 고혈압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2113명, 40대는 9339명으로 2006년보다 각각 10.4% 늘었다. 50대(7.2%)와 60대(9.3%)의 증가율을 넘어선 수치다. 서구화된 식습관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고령화로 노인 진료비도 급증했다. 지난해 만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입원·외래·약국을 포함한 전체 건보 진료비(43조6283억원)의 32.4%(14조1350억원)에 달했다. 노인 1명당 연간 283만원가량 건강보험 진료비를 쓴 셈이다. 2003년과 비교해 2.3배 늘어났다.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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