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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그로” 인종차별 이어 관중 향해 손가락 욕 … 막 나가는 수아레스

중앙일보 2011.12.30 00:00 종합 29면 지면보기
5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관중에게 손가락 욕설을 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오른쪽). [중앙포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4·우루과이)가 또 사고를 쳤다. 인종차별 발언에 이어 이번엔 관중에게 손가락으로 욕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9일(한국시간) 수아레스에게 한 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2만 파운드(약 3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5일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0-1로 진 뒤 홈팀인 풀럼 관중을 향해 왼손 가운뎃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수아레스는 이날 자신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된 데다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고도 페널티킥을 얻지 못해 심기가 불편한 상태였다. 이 장면은 카메라에 포착됐고, 수아레스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수아레스는 이에 앞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맨유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는 지난 10월 15일 경기가 끝난 뒤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가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수아레스는 에브라를 향해 ‘니그로(Negro)’라는 표현을 수차례 썼다. FA는 지난 20일 수아레스에게 여덟 경기 출장정지와 4만 파운드(약 7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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