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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인호 센터장이 말하는 임플란트 시술

중앙일보 2011.12.27 04:08 4면
-최근 임플란트 시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부작용 줄이고 성공률 높인다 … 평소 잇몸 관리 잘해야”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인공 치아를 씌우는 브릿지나 틀니에 비해 자신의 이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근 틀니도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자석으로 잡아주는 방법도 생기는 등 발전하고 있지만 음식을 마음 놓고 먹기에는 여전히 부담이다. 이에 비해 임플란트는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잇몸 안에 고정시키기 때문에 사용 기간도 길고 탈부착 형식이 아니어서 위생적이다. 실제 이와 흡사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센터에서 임플란트 시술은 무엇이 다른가.



 “교수진들의 협진체제가 잘 구성돼 있다. 수술·보철·방사선과가 엑스레이 분석을 토대로 정확한 시술 부위와 치료 일정을 계획한다. 각 팀들이 모여 환자들의 다양한 질환 상태를 함께 논의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작은 실수나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안전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보면 된다.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도 20~30년 경력의 베테랑 의료진이 첨단 장비로 시술하기 때문에 성공률이 그만큼 높다.”



-임플란트 전문의가 따로 있나.



 “임플란트 전문의 용어는 법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돼 있다. 최근 언론에서 전문의라는 용어를 사용하거나 과장 광고를 해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임플란트학회는 있지만 전문의 제도는 아직 없다. 전문의 제도가 실시될 가능성은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은 전문의 용어를 쓰지 못하기 때문에 관련 지식, 숙련도, 임상기술을 보고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런 면에서 치과대학 교수들은 많은 임상경험과 첨단장비로 시술을 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치아 관리 어떻게 하나.



 “빠진 이는 없지만 젊었을 때 딱딱한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어금니가 조금 갈라져 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40대가 넘으면 이가 쉽게 갈라진다. 유럽인들에게는 없는 현상이다. 어금니는 골짜기와 산이 있듯 굴곡이 있기 때문에 한 번 금이 가면 점점 벌어진다. 평소 치아관리는 올바른 칫솔질을 한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 3·3·3운동이 있다. 하루 3번, 식사한 후 3분 안에, 3분 동안 칫솔질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딱딱한 음식도 가려 먹고 채소류를 많이 섭취하려고 한다.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가벼운 운동도 필요하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치과질환이 있나.



 “치주 관련 질환이 많이 늘어나는 편이다. 요즘엔 충치로 치아를 잃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대신 이는 튼튼한데 잇몸이 부실해 이가 주저 앉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선진국에서 증가하는 질환과 비슷하다. 요즘 사람들은 야채를 많이 섭취해야 하는데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많이 먹는다. 밀가루는 잇몸 사이나 이 사이에 잘 달라 붙기 때문에 닦아내기가 쉽지 않다. 칫솔질을 잘하고 치간 칫솔이나 치실로 꼼꼼히 닦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연구활동이나 향후 계획이 있다면.



 “임플란트 표면 처리를 어떻게 해야 사용하기 편리하고 불편함 없이 원래 치아처럼 오래 사용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실제 치아가 아닌 금속 재질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2013년 2월이면 치대병원이 새롭게 지어진다. 현재는 건물이 노후 되고 공간이 좁아 불편함이 있다. 6층 건물인데 이미 4층까지 지어졌다. 공사 진척도를 봐서는 더욱 빨라질 수도 있다. 새 장비도 들여올 예정이다. 병원이 이사 가면 좀 더 넓은 공간에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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