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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된 교수 협진 체계로 전문·신뢰성 높여 … 1년 만에 환자 2배 증가

중앙일보 2011.12.27 04:08 4면
단국대 부속치과병원은 지난 1984년 개원했다. 1986년에는 국내 최초로 예방치과진료실을 열었고 임플란트센터와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같은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



단국대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 개소 1년

#1. “임플란트를 처음 심어봤기 때문에 무척 긴장했습니다. 하지만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진료·시술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대학병원이라 시간이 오래 걸릴까도 걱정했는데 개인병원과 큰 차이도 없고 무엇보다 각 분야 전문 교수님들이 직접 진료를 맡아 믿음이 가고 치료 후에도 사후관리를 잘 받을 수 있어 만족합니다.” 천안시 청당동에 사는 김훈(38)씨는 얼마 전 단대 임플란트센터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2년 전부터 사랑니가 아팠지만 일이 바빠 치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사랑니를 빼러 갔다가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앞서 개인병원에서 견적도 받아보고 치료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지만 속 시원한 설명은 들을 수 없었다. 김씨는 고민 끝에 센터를 찾았고 의료진이 치료계획을 세우고 향후 치료일정과 현재 상태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자 믿음이 갔다. 얼마 뒤 일정에 따라 잇몸 치료와 함께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



#2. “어릴 적부터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그때마다 땜질처방으로 치료를 받아서 증상을 악화시킨 것 같아 후회됩니다. 하지만 이곳 의료진으로부터 진료계획과 현재 상태, 치료일정 등에 대해 자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첨단 장비로 안전하게 치료를 받아 불안했던 마음은 편안해졌고 상태도 많이 호전됐습니다.”



 오랜 기간 잇몸 때문에 고생한 김윤정(36·여·쌍용동)씨 역시 임플란트센터 도움으로 상태가 많이 호전돼 가고 있다. 아이 3명을 낳고 집안 일을 하느라 평소 잇몸이 아파도 치료를 받지 못했다. 조금만 피곤해도 잠을 이룰 수 없을 만큼 이가 아팠고 상태는 더욱 심해졌다. 동네 병원에서 ‘상태가 안 좋아 이가 빠질 것’이라는 말을 듣고는 앞이 캄캄했다. 앞으로의 치료과정도 걱정이었지만 어느 병원에서도 자신의 상태나 치료계획에 대해 믿을만하게 설명해주는 곳은 없었다. 마침 지인의 소개로 센터를 찾았고 잇몸 치료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마음 편히 치료를 받고 있다.



단국대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김기석 병원장 ) 임플란트센터(조인호 센터장·사진 가운데)가 28일 개소 1주년을 맞는다. 부속치과병원 안에 있는 임플란트센터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임플란트 시술 전문화를 위해 치과병원 3층에 특화 전문 진료센터를 마련했다. 환자들을 위한 전용공간을 확보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임플란트센터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임플란트를 시술한다.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고도로 숙련된 의료진이 환자의 예약·진단·치료과정을 한 장소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구강외과·치주과·보철과·방사선과가 공조해 수술·보철·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협동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협진체계는 진료기간을 단축해 환자 적체현상을 해소하고 환자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고도의 숙련된 의료진은 센터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치과대학 교수 15명(보철과 5명, 구강외과 4명, 치주과 3명, 방사선과 3명)과 치위생사 3명 등 전문 인력이 분야별로 환자를 전담하고 있다. 환자가 센터를 찾으면 가장 먼저 전문 교수진들이 협진을 통해 체계적인 진료계획을 수립한다.



 고가의 전문장비(CT)를 갖춰 임플란트를 심는 위치, 길이에 대한 정확성도 높이고 있다. 시술 실패율을 최소화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센터에는 환자 치료 전용의자인 유니트체어 6대와 임플란트 수술용 장비 5대를 비롯해 치아 뼈와 신경조직을 입체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치과용CT·전신CT가 구비돼 있다.



 종합병원급에서 갖춘 각종 바이러스나 미생물 멸균소독이 가능한 최신 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일반 개인병원에서는 건열 소독방법을 쓰는데 반해 이곳에서 사용하는 장비(EO가스 소독기)는 기계에 소독가스를 주입해 사용한다. 환자들은 첨단 소독장비로 완벽하게 멸균된 수술기구를 개별 포장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개인병원에서 시술하기 어려운 환자에게도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은 센터만이 갖춘 경쟁력 가운데 하나다. 예를 들어 안쪽 어금니에 임플란트를 심을 경우 뼈가 작으면 뼈를 키우거나 이식해 임플란트를 시술하는데 개인병원에서는 이를 전문적으로 시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센터는 임플란트 시술이 끝나면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임플란트 유지와 수명 연장을 위한 체계적 감염관리 시스템(감염관리팀)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진료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개소 후 11개월 동안 1216명의 환자가 센터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지난 1월 63명이었던 환자 수가 11월에는 120명에 달할 정도로 월 평균 환자 수가 1년도 안되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단국대 치과병원은 국내의료봉사 외에도 2001년 몽골국립대에 진료소를 설치했고 미국 UCLA치과대학, 일본 쯔루미치과대학, 중국 사천대학, 인도네시아 무스타포치과대학, 베트남 하노이치과대학과 활발한 국제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글=강태우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임플란트에 관한 유용한 정보



임플란트 역사: 고대에도 치과 임플란트를 시도한 흔적이 있었다. 현대 임플란트는 1950년대 스웨덴의 브레네막 교수에 의해 연구·개발됐다. 1970년대부터 상용화되기 시작해 현재에는 전통적인 브릿지, 국소의치, 총의치 치료의 상당 부분을 대체하고 있다. 티타늄은 생체친화성이 높아 주변 골이 임플란트에 안착해 골형성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해서 임플란트가 치조골과 골결합을 잘 이루도록 해준다.



유용 정보: 임플란트의 성공은 주기적인 관리와 구강위생교육이 중요하다. 시술 후 1년 뒤에 3개월 간격으로 1년 뒤에는 6개월 간격으로 정기 검진을 받아야한다.



임플란트 부위 관리 방법: 임플란트 부위 잇솔질 시 일반적인 잇솔질 후 치간 치솔, 치실 등을 사용해 임플란트 부위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유지한다. 임플란트 부위는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과 끈적한 음식은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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