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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축구협서 선수 선발 외압 받았다” … 이회택 “추천해 달라는 선수 거론했을뿐”

중앙일보 2011.12.27 00:00 종합 28면 지면보기
조광래(左), 이회택(右)
조광래(57)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아랍에미리트(UAE)·레바논 원정경기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 수뇌부로부터 선수 선발과 관련한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외압을 한 인물로 지목된 이회택(65) 협회 전 기술위원장은 “말도 안 된다. 조 감독이 선수를 추천해 달라고 해서 특정 선수를 테스트해 보라고 말했다. 그것을 두고 외압이라고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전 기술위원장은 “지난 8월 10일 일본과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진 뒤 조 감독이 기술위원회에 최전방 공격수인 박주영이 다칠 경우와 왼쪽 측면 수비수가 부족하다며 추천을 해달라고 했다. 이에 왼쪽 측면 수비수로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했던 A를 테스트해 보고 기량이 괜찮으면 써보라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중연(65) 대한축구협회장은 같은 날 서울 종로구 남대문로의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광래 전 감독 체제로는 브라질 월드컵에 나갈 확률이 10%도 안 된다고 판단해 경질했다”고 했다.



김종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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