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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유통체인 H-MART 그룹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미국 동부시장 개척

중앙일보 2011.12.20 04:08 4면 지면보기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한인유통체인 H-MART ROUP과 농산식품 수출 유통에 관한 상호협력을 체결했다.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 과일’ 세계로 가는 첫걸음

아산배가 미국 최대 한인유통업체와 상호협력을 체결하고 미국 서부시장 개척에 이어 동부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방미중인 복기왕 시장과 구본권 아산 원예농협장, 양태길 농협아산시지부장 일행이 미국의 뉴저지주에 위치한 미국 최대 한인유통체인 H-MART GROUP과 아산농산식품 수출 유통에 관한 상호협력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산배의 대미수출은 LA 등 서부지역에 지난해 467톤, 8억2000만원을 수출한 반면 동부지역 수출은 54톤에 불과해 시장 확장에 한계성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아산시와 아산농협 등은 동부시장의 가장 큰 바이파워를 갖추고 있는 H-MART GROUP과의 상호협력을 체결함으로써 동부시장 진출에 물꼬를 텄다.



 아산시는 H-MART GROUP에 뛰어난 저장능력과 당도 높은 아산배를 제공해 연간 최대 800톤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복 시장은 협약식에서 “미국내 최대 유통그룹에 아산의 고품질 배를 공급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국내 과수시장의 가격 유동성으로 인한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최근 한미FTA 발효에 따른 대미 농산식품의 관세인하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 이외에도 먹거리 분야(한식세계화로 장류, 김치류 등)와 화훼류, 임산물 및 가공품 등 상품화가 유력한 특산품이나 과실류를 수출품목으로 육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앞으로 대미 수출 신상품 개발 및 기술정보 교류와 농산식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판촉 및 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미국 동부 지역 진출은 아산 배가 세계로 알려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배 이외에도 아산과일이 유명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더불어 아산의 이미지도 홍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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