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상식 특집] 내가 꾸미는 차량 앱 … 차계부도 쓸 만

중앙일보 2011.12.19 05:20 주말섹션 4면 지면보기



기아차, 브랜드 부문 혁신대상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 사진)가 올해 최고의 브랜드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아자동차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 미래지향적 디지털 기술 개발 등을 평가하는 2011 인터넷 에코어워드 2011에서 브랜드 부문 혁신대상을 수상하며, 자동차 회사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기아자동차가 이번에 출시한 ‘기아런처’는 기존 스마트폰의 획일적인 사용자 환경(UI)을 독특하게 변화시키는 런처 기능에 기아자동차의 브랜드가 가미된, 사용성 높은 컨텐츠를 결합시킨 게 특징이다.



 기아런처 사용자는 최근 출시된 레이를 비롯하여 기아자동차의 다양한 차량별 테마로 자신의 스마트폰을 변경시켜 독특한 락스크린·배경화면·전환효과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나 실행 없이도 차계부나 차량 Q&A 등 운전자로서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 이와함께 기아자동차에서 출시하는 모든 모바일앱이 일목요연 하게 정리되어 있어 사용자는 필요한 앱을 직접 찾아 다닐 필요 없이 기아런처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기아자동차의 앱을 경험할 수 있다.



 기아런처는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누구라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내년 2월 대규모 업데이트도 준비되고 있다. 사용성 높은 디자인 시계나 구글 스케줄러, RSS리더 뿐만 아니라 넥슨의 게임까지도 제공되어 사용자는 여러 컨텐츠 중 선택적으로 자신의 기아런처를 재구성 할 수 있다. 또 컨텐츠 제작도 어렵지 않아 직접 제작한 컨텐츠를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기아자동차는 향후에도 신차 출시에 따른 차량별 테마, 시즌별 바탕화면, 개성 있는 락스크린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올해 기아자동차는 인터넷에코어워드 혁신대상 뿐만 아니라 스마트앱어워드에서도 화면·이미지분야 대상, 제품브랜드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자동차회사 중에서는 독보적이었는데 이는 기아자동차가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마케팅 강화 전략이 그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는 디지털 자산들의 체계화, 고도화를 통해 마케팅 플랫폼화 하는 작업을 완료하였고, 현재 전 세계 법인으로 확산 중에 있다.



 특히 다가올 스마트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하여 모바일 컨텐츠 및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고, 이러한 적극성이 전문 IT업체나 통신사가 아닌 자동차회사로서의 이번 수상에 토대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차계부·게임등 다양한 즐거움 넣어”



기아차 마케팅전략팀 권순우 대리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이동 중보다 집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이용할 정도로 모바일 디바이스는 기존 컴퓨팅 기기들의 위상을 넘어서고 있고, 그 발전 속도는 4G LTE 시대를 맞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제는 브랜드에 대한 영향력이 소비자에게 이동한 만큼 이들의 관심을 끌고 소비자들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해 졌다. 단순히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전사적 관점에서 모바일에 대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가 온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흩어져 있는 기아의 모바일 자산들을 정립하는 작업이 필요했고, 기아런처는 여러 앱들을 그 안에 포함할 수 있다는 데에서 모바일앱의 중심채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객은 자신에게 필요한 기아의 앱을 직접 찾아 다니는 것이 아니라 기아런처 내에서 전체를 일목요연 하게 비교하여 볼 수 있다.



 둘째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통신기기가 아닌 생활 필수품이자 개인 액세서리다. 고객의 일상과 밀접하게 접해 있다. 따라서 기아차는 그 속에 기아를 내재할 수 있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사용성 높은 시계나 스케줄러, 차계부 등 사내외 핵심 컨텐츠에 브랜드를 넣어 친밀도를 증가시켰고, 또한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실행 없이 바탕화면에서 바로 해당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개선시켰다.



 끝으로 고객이 원하는 컨텐츠를 자동차 회사로서 모두 충족시키기 어려웠기에 유력한 업체들과 공동 작업을 진행하였다. 기아런처 사용자들은 구글의 좋은 컨텐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고, 넥슨의 재미있는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초의 브랜드 런처인 기아런처를 통해 고객은 새로운 모바일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인터넷에코어워드 혁신대상은 전문 IT기업이나 통신사 등과의 경쟁 속에서 브랜드 부문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 창의적 시도를 평가 받은 것으로 자동차 회사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자동차 회사가 왜? 라는 고객의 반응이야 말로 기아차가 모바일 등 새롭고, 혁신적인 마케팅에 있어서 잘 해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될 것이다. 이렇게 확보한 디지털 마케팅의 리더십은 향후 Vehicle IT에 있어서 효과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디딤돌이 되리라 본다.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