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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시황] 국내 주식형 1393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

중앙일보 2011.12.19 00:18 경제 11면 지면보기
국내 주식형 펀드가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가 유럽 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한 데다, 기대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기부양책이 나오지 않은 탓에 낙폭이 컸다. 1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6일 기준으로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는 -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 펀드 1393개가 모두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시장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전체의 45%인 629개였다.



 주간 수익률 1위는 ‘한국밸류10년투자 1[주식](C)’(-1.67%)였다. 상대적으로 덜 하락한 전기가스·통신업종 비중이 커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었다. 이 밖에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IT(정보기술)업종과 가치주·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하지만 자동차·화학·금융·조선 등 대형주의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는 수익률이 저조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채권형 펀드는 0.11%의 수익을 냈다.



 해외 주식 펀드는 -5.56%의 수익률로 3주 만에 손실을 냈다. 해외 채권형 펀드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해외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인도주식펀드(-6.89%)·러시아주식펀드(-6.63%) 등이 특히 부진했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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