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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 8년 끈 약물 논란 … 결론은 가택연금 30일

중앙일보 2011.12.19 00:00 종합 35면 지면보기
배리 본즈
미국프로야구(MLB) ‘홈런왕’ 배리 본즈(47·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약물 파문이 8년 만에 결론났다. 뉴욕 타임스는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이 본즈에게 재판방해 혐의로 가택연금 30일을 포함해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 250시간, 4000달러(약 463만원) 벌금형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본즈는 유명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공급한 스포츠의학연구소인 베이에이리어연구소(BALCO) 파문(발코스캔들)을 조사하고자 지난 2003년 소집된 미국 연방 대배심에서 “스테로이드를 알면서 사용한 적이 없다”라고 증언했다. 이에 미국 검찰은 본즈를 위증혐의와 수사방해·재판방해 등 혐의로 지난 4월 기소했다. 그러나 배심원들이 유죄여부를 가리지 못해 재판방해 혐의만으로 재판을 이어왔다.



 이번 판결로 본즈는 공식적으로는 약물 논란에서 벗어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본즈를 ‘약물복용자’로 분류하지 않아 그의 한시즌 최다홈런 기록(73개·2001년)과 역대 최다홈런 기록(756개)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약물 논란으로 2009년 말 ‘불명예 은퇴’했다.



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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