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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학생 브로커 주의보

중앙일보 2011.12.18 10:08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유학을 알선해주는 브로커가 한국 학생들의 학비를 떼어먹는 사건이 발생했다.


11명 유학생 학비 8천여만원 편취

18일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上海) 소재 간췐(甘泉)외국어 중학교에 자녀들을 유학보낸 정모씨 등 한국인 학부형 11명은 최근 경기도 시흥경찰서에 이모씨를 학비 등 8천142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했다.



정씨 등은 지난해 이씨의 소개로 11명의 자녀를 입학시킨 후 학비와 기숙사비, 식비, 잡비 등 8천여만원을 이씨의 한국 농협과 중국 공상은행 계좌로 입금했다.



그러나 이씨가 이들 비용을 개인적으로 편취한 후 종적을 감춰 간췐외국어중이 한국부를 폐지하고 학생들은 더 이상 학교를 다니지 못하게 됐다.



이씨는 전세계 금융위기 후 중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중국어를 배우기 위한 한국인 중·고생들의 중국 조기 유학이 늘어나는 점을 이용, 간췐외국어중과 협의해 한국부를 설립한 후 한국 학생들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췌외국어중은 한국의 중·고등 학제를 모두 포함한 학교로 중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일본 등 외국인을 위해 국제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명문고다.



교민 관계자는 "한국인들은 중국어 조기 교육에 대한 열기가 뜨겁지만 중국 사정과 중국어에 서툴러 브로커에 의존할 수 밖에 점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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