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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한 지구촌 사진클럽 `오빠네사진관` 22일 전시회 연다

중앙일보 2011.12.15 18:26




지구촌 곳곳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모여 있는 페이스북 사진클럽 `오빠네사진관(PLP)`이 22일 서울 정동갤러리 공간 루에서 `The Face`전을 연다. 주제는 서로가 피사체가 돼 말을 걸고 다독여 끌어 낸 서로의 얼굴이다. 온라인 사진관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진 것이다.



올 2월 13일 개설된 오빠네사진관에는 사진을 하나의 `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이들은 출근 배낭과 장바구니에 늘 카메라가 담겨 있는 사람들이다. 40여 명의 회원들은 프로 사진가와 사진 기자부터 화가·디자이너·비평가·음악가·의사·교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다. 연령층도 30~60대로 폭넓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캐나다·남아프리카공화국·파라과이 등에 사는 이들은 나라에 사는 이들은 사진의 본성이 사람과 사람의 따뜻한 교감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한다.



온라인 사진관은 24시간 늘 환하게 불이 켜져 있다. 누군가 사진 한 장을 올려 놓으면 금세 각국에서 댓글이 답지된다. 겻불을 쬐며 노릇노릇 추억을 이야기하는 사랑방이자 끊임없이 문화적 카테고리를 생산해 내는 지구촌 `사진 작업실`이 되는 것이다.



오빠네사진관은 온라인에 머물지 않고 지난 봄부터 우포와 영월·유부도·안면도·부산 등 출사를 겸한 토론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 있는 전문가 그룹은 주말 강좌를 개설했다. 오프라인 모임들은 동영상을 통해 바로 페이스북에 업데이트 된다. 함께 참여하지 못한 지구촌 친구들을 위해서다.



10개월간 회원들이 차곡차곡 쌓아왔던 출사, 개인적인 작품들이 이번 전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빠네사진관`을 개설한 중앙일보 시사미디어 주기중 부국장(사진팀)은 “회원들이 사진을 통해 웃고 울고 교감하면서 서로가 가족만큼이나 소중해졌다”며 “삽삽한 연말, 세상 사람들이 33명의 페이스전을 둘러보면서 잠시 숨을 돌리는 영혼의 피난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 문의는 02-765-1883.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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