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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원 15명 “외곽순환로 통행료 내려라”

중앙일보 2011.12.15 00:56 종합 24면 지면보기
경기도의회가 서울외곽순환도로 경기 북부(민자사업) 구간의 통행료가 나머지 구간(경기 남부 등)에 비해 너무 비싸게 책정됐다며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이재준(고양·민주) 의원 등 도의원 15명은 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고 내년 2월 도의회 임시회에 이를 상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경기북부지역 시민단체 등에서 북부 구간의 통행료 인하 문제를 제기한 적은 있지만,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결의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하면 도의회 차원에서 북부 구간의 요금을 검토할 조사반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준 의원 등 인하 결의안 발의
통과 땐 요금 조사반 꾸리기로

 민자를 유치해 2007년 12월 완공한 북부 구간은 고양시 일산나들목(IC)∼남양주시 퇴계원IC를 북쪽으로 도는 도로다. 총 길이 36.3㎞로 전 구간을 이용할 때 통행료는 4500원이다. 반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나머지 구간(남부 구간)은 91.7㎞로 전 구간 통행료는 4600원이다. ㎞당 통행료는 북부 구간이 123.9원으로 나머지 구간(49.4원)의 2.5배에 달한다. 이 의원은 “이용자 입장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하나의 도로인데 경기 북부 구간의 통행료가 남부 구간보다 비싸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며 “형평성 차원에서 북부 구간의 통행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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