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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LTE … 3G 요금제로 판다

중앙일보 2011.12.15 00:05 경제 1면 지면보기
KT가 4G용인 LTE폰을 3G 요금제로 판매한다. KT 관계자는 13일 “최종 검토 단계인데 특별한 문제가 돌출되지 않는 한 이번 주 안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LTE폰을 3G 요금제로 파는 것은 LTE 서비스를 시작할 때까지 한시적 프로모션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의 결정은 2G 서비스 종료 불발로 LTE를 시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신형 단말기는 LTE로만 나오고 있어 SKT·LG유플러스에 LTE 가입자가 90만 명 이상 몰리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는 입장이었다.


KT 내주부터 한시적으로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소비자들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KT LTE폰을 3G 요금제로 쓸 수 있다. KT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LTE를 출시하기로 확정하고 1~2종의 단말기를 추가로 내놓기 위해 제조사들과 협의 중이다. LTE폰을 3G로 쓸 경우 데이터 통신 속도가 3G보다 다섯 배 이상 빠른 LTE망의 장점은 포기해야 하지만 최신 단말기로 ‘데이터 무제한 사용’이라는 3G 요금제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KT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KT 관계자는 “KT가 3G와 LTE의 경계를 풀면 SKT의 일부 LTE 가입자도 무제한 요금제 사용을 위해 3G 전환을 요구할 수 있다”며 “3G망의 과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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