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차이나 … 김하늘 등 출전
KLPGA와 중국골프협회(CG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중국·대만·태국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총상금 25만 달러(약 2억9000만원) 우승상금 4만5000달러(약 5200만원) 2011년 시즌 3관왕 김하늘(23·비씨카드)을 비롯해 2011년 시즌 상금 2위 심현화(22·요진건설), 4위 양수진(20·넵스), 5위 정연주(19·CJ오쇼핑) 등이 출전해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는 선수들에게 매우 부담을 준다.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선수들은 체력이 거의 바닥났고, 몸도 여기저기 아프다. 좋은 스윙과 인내력 같은 기본이 충실해야 우승할 수 있다. 김하늘은 유력한 우승 후보지만 체력이 떨어져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 그는 지난주 대만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스윙잉 스커츠’에서 피로를 이기지 못해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김하늘은 “며칠 쉬어서 좀 괜찮긴 하지만 그래도 체력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몸 상태가 나빠 출전하지 않는 선수도 있다. 2011 러시앤 채리티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이승현(20·하이마트)은 발목이 좋지 않아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J골프에서 1, 2라운드는 오후 2시50분부터, 3라운드는 오후 1시40분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