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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역 초·중학생 내년 전면 무상급식

중앙일보 2011.12.14 01:36 종합 24면 지면보기
내년부터 경북지역 면(面) 지역 초·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13일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에 따르면 2012년부터 면 지역 초·중학생 1만3710명 전원에게 무상급식이 시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육청 예산 28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예산 28억원 등 56억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의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은 이미 시행 중인 소규모학교 급식비 지원금 64억원과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금 112억원을 포함하면 모두 522억원에 이른다. 이로써 경북지역 전체 초·중학생의 30%가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2013년도에는 읍(邑) 지역 초·중학생까지 무상급식을 한다. 또 2014년도에는 도시의 동(洞) 지역에 사는 초·중학생의 20%까지 확대해 경북지역 초·중학생의 50%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지역은 도교육청과 기초 지자체가 무상급식비를 분담하고 있다. 올해 안동·구미·군위·울진 등 4개 지자체는 모두 20억원의 예산으로 초·중학생 8687명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10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와 울릉군 초·중학생, 저소득층 자녀, 특수교육 대상자 등 7만8041명에게 총 430억원으로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이를 합치면 전체 학생의 25%에 해당한다.



 도교육청은 무상급식 지원에 따른 식재료의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우수 식재료 구입비 75억원을 내년도에 별도 편성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심영수 사무관은 “무상급식 예산이 많이 소요돼 재정자립도가 낮은 기초 지자체의 부담이 크다”며 “경북도가 일정 부분 분담하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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