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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X파일 29

중앙일보 2011.12.13 18:52
영어독해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영어 책 읽기다. 특히 영어소설은 어휘력을 향상시키고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게다가 자연스럽게 속독하는 습관까지 길러준다.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를 따라가다보면 영어 공부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내용 잘 알고 있는 고전으로 원서 읽기 시작

 영어 책을 선택할 때는 평소 관심을 갖고있는 분야와 관련된 책이 가장 좋다. 예를 들어 자신이 미래에 꿈꾸는 직업을 가진 인물이 소설 속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면 공감을 느끼면서 읽을 수 있어 영어 책을 읽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twilight』 연재물 등 최근 유행한 영화 원작 소설을 읽는 것도 흥미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처음 영어소설을 읽는 학습자라면 스토리를 잘 알고 있는 책이 오히려 더 낫다. 『오만과 편견』『위대한 유산』『폭풍의언덕』 과 같은 고전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고전은 단어 선택이 탁월하고 수백년 동안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인정을 받아 온 명문장이 많다. 이를 통째로 외워두면 독해력뿐 아니라 문법 구문, 회화, 영작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영어소설을 읽을 땐 영어를 한국어로 해석하는 버릇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모르 는 단어를 미리 찾아두고 단어를 짜 맞추는암호 해독식 습관도 버려야 한다. 영어를 읽을 때 습관적으로 한국어 어순으로 재배열 하면 나중에 대본을 볼 수 없는 영어 듣기실력도 향상시키기 어렵다. 영어문장은 곧바로 영어로 생각해 영어로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



 영어소설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 쉽게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때는 글의 전후 맥락을 살펴 추론해야 한다. 단어를 무조건 찾지 않으려고 하기보다는 각 면마다 가장 궁금한 단어를 한 두 개 정도는 찾아본다는 여유를 갖고 읽는 것이 좋다. 단, 영영사전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해당 단어의 일반적인 뜻을 찾기보다 소설 속 상황과 문맥에 맞는 의미를 파악하며 단어를 폭넓게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영어 소설 외에도 더 다양한 글을 읽고 싶다면 잡지나 신문을 선택한다. ‘리더스다이제스트’ ‘내셔널 지오그래픽’ ‘코스모폴리탄’ 같은 다양한 분야의 영문잡지가많다. 영화·과학·문학·음악·여행·지리·패션·스포츠 등 자신의 관심분야를 재미 삼아 읽는 것부터 시작한다.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수준을 높이려면 영자신문에서 칼럼을 매일 모아서 찬성과 반대 의견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화제와 관련해 마음에 드는 주장을 문장 그대로 외우거나 정리해 두면 이코노미스트나 타임과 같은 잡지의 고급 수준의 영어 글에도 익숙해질 수 있다.



<권주하 DYB최선어학원 일산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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