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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과 함께 하는 건강 관리

중앙일보 2011.12.13 18:44
한 여성이 줄기세포 보관을 위해 차움 바이오 인슈어런스에서 채혈하고 있다. 면역·줄기세포는 건강할 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암치료 돕는 면역세포, 미용·질환 대비 줄기세포
나이 들수록 활성화 떨어져…젊을 때 미리 보관을

 직장인 이강원(42·여)씨는 최근 면역 세포 보관을 의논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건강을 자신했지만 아버님이 암 투병을 하면서 앞으로의 건강을 자신할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말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던 김씨는 면역 치료를 알게 되었고 면역 세포 보관을 결심한 것.



 면역치료에서는 건강할 때 자신의 혈액을 채취해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면역 세포를 분리해 보관해 두었다가, 면역력이 낮아졌을 때 보관해 둔 면역 세포를 증폭시켜 체내에 주입한다. 채취하는 혈액의 양은 150~300cc 정도이다. 한번 채취한 후 여러 개로 나누어 보관하므로 필요할 때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 차움 바이오 인슈어런스 강명서 원장은 “면역 치료는 수술· 항암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보조적인 치료법”이라며 “암 발병시 면역 세포의 기능이 낮아지는 것을 생각하면, 면역 세포를 보관한다는 것은 미래의 건강을 위해 보험을 드는 것과 같은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면역 치료는 폐암과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대장암, 췌장암, 간암, 담관암, 신장암, 자궁경부암과 같은 다양한 암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일본에서 특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점차 이를 상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면역 세포만큼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지방 줄기세포다. 지방 줄기세포는 복부에서 10~20cc 정도의 지방을 흡입하면 쉽게 얻을 수 있다. 소량의 지방 조직에서 다량의 세포를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재생 의학 측면에서 매우 이상적인 줄기세포로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최근 2~3년 사이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와 실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현재는 주로 주름 개선과 유방 재건 같은 미용성형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뇌경색과 심근경색, 관절염, 간질환, 당뇨병 같은 다양한 질환에서 임상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사람은 개인 고유의 조직 적합 항원을 가지고 있어서 타인의 세포가 이식되면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자신의 줄기세포를 미리 보관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줄기세포를채취할 수 있는 연령이 특별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전문가들은 “건강할 때 보관하라”고 조언한다. “지방 줄기세포와 같은 줄기세포는 나이가 들수록 수량뿐만 아니라, 증식하고 분화하는 활성도가 점차 감소한다”는 것이 강 원장의 설명이다. 강 원장은 “건강할 때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를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줄기세포와 면역세포 보관을 결심했다면 이를 제대로 보관할 수 있는 곳인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차움의 통합 줄기세포 은행 ‘바이오 인슈어런스’는 종합 의료서비스를 기본으로 맞춤형 통합줄기세포 보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세포 냉동 기술력과 숙련된 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하 196℃ 액체 질소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보관한다. 이로써 세포 생존력과 생물학적 능력이 변화하지 않는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면역 세포와 지방줄기세포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내 ‘차움 국제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 설립



7일 문을 연 ‘차움 국제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사진=차움 제공]
 이처럼 줄기세포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차병원그룹은 2652.5㎡(약 800평) 규모의 ‘차움국제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를 설립했다. 분당차병원 내 문을 연 ‘차움 국제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는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부터 임상 시험, 수술, 입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용 수술실과 회복실로 구성된 치료실, 치료환자를 위한 전용 병동(100여 병상)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세포 추출부터 배양, 증식, 생산, 임상 시험, 치료까지 모든 과정이 한 공간에서 이뤄짐으로써 효율적인 줄기세포 치료가 가능해졌다. 또한 차움(청담동)에서 시행하고 있는 줄기세포 보관서비스와 연계해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의 세계적 허브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차움 국제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는 앞으로 뇌성마비 환자의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 퇴행성 관절염의 지방 줄기세포치료, 망막 질환의 배아 줄기세포 치료, 파킨슨병의 태아 줄기세포 치료, 치매를 위한 태반줄기세포 치료, 면역줄기세포를 이용한 각종 암 치료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과 희귀질환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 문의=02-3015-5371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사진=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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