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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원피스+화려한 목걸이+퍼 스카프=연말, 세련된 나를 뽐낸다

중앙일보 2011.12.13 15:29
(위)한쪽 어깨를 드러낸 펑키한 원피스로 개성을 살린 클럽파티룩. 원피스와 목걸이는 디젤. 클러치백은 코치.(아래)여자친구들과의 와인파티는 평소보다 과감하게 입어도 좋다. 와이드팬츠는 보브, 티셔츠 엠포리오 아르마니, 클러치백과 퍼코트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구두 슈콤마보니.
12월 달력이 약속과 모임 일정으로 빡빡하다. 이맘때면 대부분의 여성들이 ‘평상시보다 특별하면서 너무 과장되지 않은 옷차림’을 고민한다. 연말파티의 옷차림은 모임의 성격이나 참가하는 사람에 따라 컨셉트가 달라진다. 흔히 ‘드레스코드’라고도 말하는데, 예의를 지키는 차원에서 따르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드레스코드에 지나치게 얽매이는 것도 어색할 수 있다.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코이누르의 송진희 대표는 “드레스코드가 ‘핫핑크’라 해서 핫 핑크컬러의 원피스를 입고 갈 필요는 없다. 내가 소화하기 난해한 드레스코드를 무리해서 연출하면 자칫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돋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옷보다는 구두나 주얼리, 브로치나 헤어핀처럼 소품을 이용해 가볍게 소화하면 된다. 드레스코드가 특별히 없는 모임이라면, 평소 입는 옷을 기본으로 준비하면 가장 무난하다.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몸매 라인을 드러내는 베이식 원피스, 혹은 반짝이는 비즈가 달린 티셔츠를 기본으로 스타일링하면 쉽다.



소품을 기준으로 의상을 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포인트가 될만한 목걸이나 귀고리, 브로치, 손에 가볍게 드는 클러치백을 기본으로 해서 옷을 맞추는 방식이다. 비즈가 박혀 반짝이는 클러치백이나 구두, 화려하고 눈에 띄는 목걸이나 브로치를 기준으로 어울리는 옷들을 매치한다.



요즘은 흥겹고 캐주얼한 클럽파티, 남편과 동반하는 격식 있는 자리의 모임, 또는 한껏 멋을 내고 여자친구들과 벌이는 시크한 와인파티가 많다.



클럽파티는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파티로 자신의 개성을 맘껏 살릴 수 있는 자리다. 신세계인터내셔널 김영 마켓팅팀 과장(디젤 브랜드 담당)은 클럽 파티 룩에 대해 “과거에는 탱크톱처럼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 섹시함을 강조하는 분위기였다면 최근에는 유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개성을 살리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클럽파티 룩에 섹시함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과한 노출 없이도 섹시함을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들이 대세다. 어깨 한쪽을 드러내는 원피스나, 시퀀 소재(반짝이는 장식을 달아만든 소재)의 옷과 스팽글이 장식된 가방으로 섹시 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부부동반 모임에는 단정하고 심플한 옷으로 세련미를 주면 좋다. 평소 입던 원피스를 활용하면 된다. 대신 심플한 디자인일수록 몸매가 잘 드러나는 것이 세련돼 보인다. 여기에 원피스와 컬러 톤을 맞춘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면 좋다. 좀더 개성을 드러내고 싶다면 작은 브로치 2~3개를 믹스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심플한 원피스로 단정하게 차려 입었다면 외투는 화려해도 좋다. 칼라나 소매에 퍼가 장식된 코트나, 아예 과감하게 퍼코트를 입는 것이 잘 어울린다.



여자친구끼리의 연말파티도 이맘 때 빠지지 않고 열린다. 이때는 ‘오늘의 주인공은 나’라는 생각으로 평소 입는 것보다 과감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는 것이 포인트다. 상의는 비즈처럼 반짝이는 장식이 더해진 것을 선택해 화려함을 강조한다. 와이드팬츠같이 최신 유행하는 아이템을 입는 것도 방법이다. 또 두꺼운 느낌이 드는 니트소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난방이 잘 되는 실내에서 땀 범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품도 중요한데 퍼 스카프나 사파이어·루비 같은 화려한 유색 주얼리를 이용해 한껏 멋을 낸 느낌을 강조한다. 가방은 큰 것보다 클러치백처럼 한 손에 들 수 있는 것이 맵시가 난다. 주얼리를 평상시 착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스타일링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이누르의 송 대표는 “예를 들어 브로치를 손목이나 옷의 칼라, 단추 위치에 달면 멋스럽다”며 “위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개성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사진=황정옥 기자

/촬영 협조=디젤, 모델=김예지(한쪽 어깨를 드러낸 펑키한 원피스로 개성을 살린 클럽파티룩. 원피스와 목걸이는 디젤. 클러치백은 코치. K+), 헤어·메이크업=이경민 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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