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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영화도 거절하던 `중국판 김태희`의 굴욕

온라인 중앙일보 2011.12.13 10:40
[사진=중국 봉황망]




교복 차림의 소녀가 한 손에 밀크티를 들고 있다. 조그만 얼굴에 이목구비가 또렷한 것이 국내 연기자 김태희를 연상케 한다. 이 소녀는 작년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밀크티녀` 장저티엔(18)이다. 수수하고 예쁜 외모에 감탄한 네티즌들이 `중국판 김태희`라고 부르며 입소문을 탔다. 사진이 화제가 되자 연예계와 광고 시장에서는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유명 영화 감독인 장이모우도 자신의 영화에 캐스팅 하고 싶다는 제의를 했다. 하지만 장저티엔은 이 모든 것을 거절하고 대학에 진학했다.



명문 칭화대에 입학해 한동안 잠잠했던 그녀가 최근 한 치어리딩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중국 봉황망 등 외신은 국가체육총국이 주관한 `전국 치어리딩 선수권대회`에 칭화대 대표로 출전한 장저티엔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중국 봉황망]




장저티엔은 배꼽이 드러나는 상의에 짧은 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5~6명의 동료들과 함께 출전했지만 누가 봐도 눈에 띄는 외모다. `밀크티녀`를 알아본 객석의 사람들은 그녀가 치어리딩 동작을 선보일 때마다 환호를 보냈다. 하지만 팔을 드는 동작에서 겨드랑이 털이 노출되며 곤욕을 치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겨드랑이 털을 보자 갑자기 환상이 깨졌다" "김태희 외모에 겨드랑이 털이라니… 반전이다" "밀크티녀의 굴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난징 외국어학교 재학 당시 밀크티를 들고 웃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유명세를 탄 장저티엔은 이후 명문대에 입학하며 `엄친딸`로도 화제를 모았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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