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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겨울방학 프로그램

중앙일보 2011.12.06 15:07
자신이 직접 책 내용을 구상하고 제 손으로 책을 만드는 ‘독서캠프’ 참가 어린이들.



뮤지컬 하며 영어 배우고, 작가 선생님과 글감 구상하고

겨울방학을 약 2주 앞둔 엄마들의 고민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미리 계획을 잘 세워두지 않으면 2달 여의 긴 겨울방학이 눈 깜짝할 새지나가기 때문이다. 내 아이가 빈둥거리는 모습은 보기 싫고, 또 그렇다고 방학 때까지 딱딱한 책상에만 매어 두고 싶진 않다. 이런 엄마들을 위해 다양한 겨울방학 체험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일산·파주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봉사활동, 교육, 독서캠프와 같은 실속 있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봉사활동 하며 애향심도 쌓는다



 고양시 덕양구 행신2동 주민센터에서는 겨울방학 동안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동계 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내손으로 내가 사는 마을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마을 대청소 활동으로 이달 31일~내년 1월 28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행신2동 주민센터의 담당자 구영자씨는 “매년 봉사활동 할 곳을 찾기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우리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는 계기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회 참여 인원은 100명이며, 이달 26일부터 해당 주중(월~금)에 행신2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도 가능하다.

▶ 문의=031-8075-5928



 

 겨울 폭설에 대비한 ‘제설봉사단’ 모집도 한창이다. 마두2동, 행신2동, 탄현동 등에서 주관하고 있는 제설봉사단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 언제든지 신청하면 된다. 해당 주민센터는 폭설 시 봉사 신청을 한 사람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당일 참여가 가능한 학생은 주민센터로 바로 출동하면 된다. 마두2동, 행신2동, 탄현동 거주 학생이 아니더라도 제설봉사단에 참가할 수 있다. 이 역시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된다.

▶ 문의=031-8075-6893(마두2동) 031-8075-5933(행신2동), 031-8075-7793(탄현동)



 

예술적 감각 일깨우는 교육프로그램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문화학교의 ‘브로드웨이 영어뮤지컬’은 영어를 배우면서 아이의 숨은 끼까지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수강기간이 끝날 무렵엔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은 직접 무대에 올라 연기를 펼칠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은 뮤지컬을 통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것은 물론 음악과 무용을 익히며 예술적 감각까지 기를 수 있다. 또한 무대교육을 통해 아이의 자신감도 향상시킬 수 있어 일석삼조다. 교육기간은 12월 초부터 내년 3월 초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 수강료는 3개월에 12만 원.

▶ 문의=1577-7766





 고양시청소년수련관의 인기강좌 ‘내일을 꿈꾸는 수퍼스타-엔터테인먼트과정’이 이번 방학에도 초·중·고교생을 맞이한다. 과정은 ‘방송댄스’ 교육 과정으로 비스트·인피니트·시크릿·소녀시대와 같은 인기 아이돌 그룹의 안무를 배울 수 있다. 사설 교육기관에 비해 저렴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전문강사의 지도를 통해 건전하게 최신 댄스를 가르칠 수 있다. 12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오후 4시30분 진행된다. 참가비는 한달에 2만 원.

▶ 문의=031-970-0031





눈길 끄는 ‘파주책나라 창의 독서캠프’



 매해 천편일률적인 영어캠프가 지겹다면 이번 겨울방학엔 ‘독서캠프’에 참가하면 어떨까. 2006년 1월 겨울방학캠프부터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파주책나라 창의 독서캠프’가 벌써 12회째 캠프단을 꾸린다. 내년 1월 12일~14일, 2박 3일간 파주출판도시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인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관계자는 “책읽고 글쓰기에 그치는 독서캠프는 지양한다”며 “올 겨울방학 캠프는 창의력 기르기에 초점을 둔다”고 밝혔다. ‘영화제작소’ 체험을 통해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과정을 몸소 익히고 ‘대나무 책 만들기’를 통해 책 제작과정을 이해하고 편집과 표지디자인도 직접 체험한다.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저자 선생님과 놀기’ 과정이다. 『조선 화원의 하루』『조선이 낳은 그림 천재들』의 저자 조정육 씨와 『선생님과 줌이 함께 쓴 교환일기』『담을 넘는 아이』의 저자 소중애 씨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글감을 구상하면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접수는 홈페이지(www.pajubookworld.com)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됐다. 선착순으로 40명이 모집되면 마감한다. 숙박과 식사를 포함한 참가비는 23만 원.

▶ 문의=031-955-7466





<한다혜 기자 blushe@joonang.co.kr/사진=파주책나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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