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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사렛대 이담희(언어치료학과 4)양의 대학 이야기

중앙일보 2011.12.06 04:04 4면
이담희(언어치료학과 4학년)씨는 어릴 적 가진 꿈을 대학에서 이뤘다.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나사렛대를 선택했고 학교에서 의사소통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장애치료전문가가 되기 위한 목표를 세워 취업까지 성공했다. 이씨가 생활한 나사렛대는 어떤 학교인지 들어봤다.


어릴 적 꿈 학교에서 이루고 취업까지 성공

-어릴 적 갖게 된 꿈은 무엇인가.



“남동생이 어렸을 때 2년 동안 단순언어발달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 청각에 문제가 생겼고 기관지도 안 좋아 언어발달이 늦었다. 당시 어머니와 함께 동생 손을 잡고 따라다니며 언어치료사를 알게 됐고 앞으로 꼭 그런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생은 지금 정상생활을 하고 있다. 언어치료사는 언어발달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는데 그 일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나사렛대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언어장애치료전문가가 되기 위해 전국 3개 대학을 놓고 고민했다. 대전과 대구에 있는 대학은 경기도에 사는 집에서 통학하기에 거리가 너무 멀었다. 나사렛대를 중심으로 전공 교과과정과 전임 교수님들을 자세히 살펴봤는데 이곳에서 언어장애치료전문가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특히 학교에서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었다. 해외 탐방기회도 많고 아침엔 회화 수업을 듣고 저녁에는 토익이나 토플수업을 들을 수도 있었다.”



-대학에서 어떤 활동을 했나.



“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거의 모두 경험해 봤다. 국제나사렛지도자사관학교(NGLA)에서 영어회화, 토익을 공부하고 지중해로 해외탐방을 다녀왔다. 일본 오타루 눈빛거리 한국인 자원봉사단으로도 활동했다. 대학생사회봉사협의회에도 동참해 인도에서 교육봉사 활동을 했다. 동아리(거름, 나사렛언어치료봉사단) 활동도 했다. 장애아동의 멘토·멘티가 돼 교감하고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언어치료도 도왔다. 학교 내 공모전에 입상해 미국으로 언어치료 탐방을 다녀왔다. 이밖에 시카고, 아이오와, 캘리포니아에도 갔다. 대학생 과학나눔봉사단에서도 활동하며 방학기간 산간 지역 초등학교에서 과학수업을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나사렛대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 한 것 같다. 앞서 말한 대로 영어 공부를 하고 싶으면 아침에 열리는 토익이나 토플수업을 들을 수 있다. 컴퓨터 자격증 공부가 하고 싶다면 자격증도 딸 수 있다. 외국인 교수님들과 대화하며 회화실력도 늘릴 수 있다. 다양한 공모전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지원으로 해외탐방도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최근 취업에 성공했다는데.



“며칠 전 서울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취업했다. 그곳에서 언어치료사로 근무하며 수술하신 분들의 언어재활을 돕고 있다. 나의 노력도 있었지만 취업지원팀의 도움이 무엇보다 컸다. 취업지원팀 선생님과 일주일 한 번 내 자신의 꿈과 그에 대한 걱정, 계획 등을 상담했다. 선생님은 상담을 하며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알려줬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향도 제시해 줬다. 학교에 파견된 고용노동부 선생님과도 상담을 하면서 이력서 수정, 자기소개서도 지속적으로 컨설팅 받았다. 면접을 보러 가기 전에 취업지원팀 선생님과 고용노동부 선생님께서 모의 면접도 따로 봐주시고 예상 질문도 만들어주셔서 떨지 않고 면접을 볼 수 있었다.”



-진학을 앞둔 후배들에게 한 마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소신을 갖고 내가 하고 싶은 꿈을 찾아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학을 선택했으면 좋겠다.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그 것을 찾아 열정을 갖고 자신만의 길을 펼쳐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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