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꽂이] 미디어 산책 外

중앙일보 2011.12.03 00:42 종합 24면 지면보기
인문·사회



◆미디어 산책(최창섭 지음, 진한엠엔비, 380쪽, 2만4000원)=서강대 명예교수인 저자가 미국유학을 마치고 1973년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학계와 미디어계를 오가며 체험한 이슈와 쟁점, 그리고 그에 대한 감회 등을 한 데 모았다.



◆이슬람(이희수 지음, 청아출판사, 552쪽, 1만8000원)=이슬람 전문가인 저자가 33년간 현장을 뛰어다니며 기록한 현장 보고서다. 9·11 테러 이후 계속되는 테러와 분쟁, 아랍 민주화 시위 등 변화의 바람, 다양한 이슬람 문화 양식 등 이슬람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집대성했다.



◆닥터만의 커피로드(박종만 지음, 문학동네, 372쪽, 1만8800원)=커피의 전파 과정과 유통 경로, 경작과 교역의 역사를 따라 아랍과 유럽을 누빈 일종의 ‘커피 여행기’다.



◆박수근 평전(최열 지음, 시대공감, 280쪽, 1만8000원)=현대 서구 추상미술 기법을 한국 고전미술과 조화시킨 화가 박수근의 평전이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불분명했던 연보를 확증했고, 문화사적 맥락에서 박수근의 미술 세계를 살피고 있다.



경제·경영



◆국제통화금융체제와 세계경제패권(김기수 지음, 살림, 736쪽, 3만5000원)=국제금융통화 체제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제시하는 책이다. 400년간의 주요 사례는 물론, 국제통화금융 체제 역사 이면에 자리한 정치경제학적 메커니즘을 파헤치고 있다.



◆2012 한국을 뒤집을 14가지 트렌드(KOTRA 지음, 알키, 408쪽, 2만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전 세계 111개 도시에 주재한 해외무역관에서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 2012년을 움직일 트렌드 14가지를 추려냈다. 절약 트렌드 등 비즈니스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이야기가 빼곡하다.



과학·실용



◆생각하는 미친놈(박서원 지음, 센추리원, 296쪽, 1만5000원)=친구 4명과 빅앤트를 만들어 3년 만에 국제 5대 광고제를 석권한 저자가 창의적 발상을 구현하는 노하우를 풀어놓았다. 저자는 “미친 듯이 묻고(ask) 물었으면(bite) 끝장내라”고 말한다. 재벌가의 아들로 태어나 뒤늦게 미술에 매혹된 저자의 이력도 흥미롭다.



◆사랑합니다 당신의 세월을(어르신사랑연구모임 지음, 궁리, 372쪽, 1만5000원)=우리 시대 멘토와의 인터뷰를 정리했다. 정진홍 울산대 석좌교수, 가수 윤종신의 아버지로 50년간 사회복지의 길을 걸어온 윤광석 선생 등 10명의 멘토들이 삶의 지혜를 들려준다.



◆다이얼로그: 소셜미디어와 집단지성 1·2(윤영민 지음, 한양대출판부, 1권 492쪽, 2권 396쪽, 1권 2만원, 2권 1만8000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우리 시대에 던지는 의미를 파헤친 책이다. 요차이 벤클러·낸시 베임 등 현대 이론가로부터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상상력을 캐내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움직이는 과학 유령의 집(서지원 글, 아메바피쉬 그림, 살림어린이, 160쪽, 1만1000원)=우연히 유령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 아이들. 그런데 유령의 집에서 탈출하려면 과학을 알아야 한다. 아이들은 어둠 속에서 레몬으로 전기를 만들고, 숯으로 전구를 만든다. 탐험과 과학이 공존하는 흥미로운 이야기.



◆동네 숲은 깊다(강우근 글·그림, 철수와영희, 192쪽, 1만3000원)=북한산 언저리 아파트촌에도 온갖 생물이 살고 있었다. 지은이가 아이들을 데리고 동네 텃밭의 동식물은 물론, 숲 속 도롱뇽과 벌레를 찾아 계절별로 탐험한 흔적을 꼼꼼히 기록했다.
공유하기
광고 닫기